-
조회 수: 4771, 2014-05-13 23:23:15(2014-05-09)
-
결혼 28주년!
언제 부턴가 우리 부부는 덤덤한데
아이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레모니를 해주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켜주려고
애를 씁니다.
같이 살고 있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기념이라는 분위기 깨는 소리로
과하게 신경쓰는 아이들을 잠 재웁니다.
그의 말이 다 옳았고
그가 제일 멋 있었던 신혼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이 남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
고집스럽게 보일 때도 있고,
그의 '체취'를 느낄 때
두 방망이 치며 설레던 가슴은
'냄새'라는 말로 바뀌면서
가끔 밀어내기도 하니...
익숙함에 무디어진 사랑은
높아가는 연식만 기념하는
연례행사가 되어 갑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572 | 박의숙 | 5681 | 2003-04-19 | |
3571 | 공양순 | 5670 | 2003-04-14 | |
3570 | 청지기 | 5650 | 2017-02-09 | |
3569 | John Lee | 5629 | 2003-06-19 | |
3568 | 청지기 | 5624 | 2016-12-26 | |
3567 | 청지기 | 5604 | 2019-09-01 | |
3566 | 청지기 | 5591 | 2015-02-15 | |
3565 | 박마리아 | 5586 | 2014-04-02 | |
3564 | 청지기 | 5581 | 2019-04-07 | |
3563 | 강형석 | 5548 | 2003-03-15 | |
3562 | -win①- | 5543 | 2003-04-07 | |
3561 |
기도제목
+1
| 박마리아 | 5537 | 2014-04-02 |
3560 |
딸을 보내며~
+2
| 박마리아 | 5533 | 2014-02-03 |
3559 | 구본호 | 5526 | 2003-03-18 | |
3558 |
나의 소원
+2
| 박마리아 | 5521 | 2016-12-03 |
3557 | 김장환엘리야 | 5519 | 2014-08-23 | |
3556 | 김장환엘리야 | 5512 | 2015-01-02 | |
3555 |
교회 현안에 소개!
+1
| 김장환 | 5498 | 2003-03-05 |
3554 | 청지기 | 5489 | 2019-02-11 | |
3553 | 박의숙 | 5467 | 2003-05-12 |
28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27주년을 향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