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681, 2014-05-13 23:23:15(2014-05-09)
-
결혼 28주년!
언제 부턴가 우리 부부는 덤덤한데
아이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레모니를 해주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켜주려고
애를 씁니다.
같이 살고 있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기념이라는 분위기 깨는 소리로
과하게 신경쓰는 아이들을 잠 재웁니다.
그의 말이 다 옳았고
그가 제일 멋 있었던 신혼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이 남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
고집스럽게 보일 때도 있고,
그의 '체취'를 느낄 때
두 방망이 치며 설레던 가슴은
'냄새'라는 말로 바뀌면서
가끔 밀어내기도 하니...
익숙함에 무디어진 사랑은
높아가는 연식만 기념하는
연례행사가 되어 갑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071 |
저의 일상 - 월요일
+4
| 김장환엘리야 | 1366 | 2014-07-22 |
3070 |
왕후의 밥, 걸인의 찬
+5
| 박마리아 | 1226 | 2014-07-19 |
3069 | 김장환엘리야 | 1383 | 2014-07-19 | |
3068 |
이형섭 토마스
+4
| 김장환엘리야 | 1811 | 2014-07-19 |
3067 |
상반기 셀예배를 마치며
+2
| 박마리아 | 1274 | 2014-07-19 |
3066 |
소신
+4
| 박마리아 | 2291 | 2014-07-13 |
3065 | 이병준 | 1532 | 2014-07-11 | |
3064 | 강형미 | 1232 | 2014-07-06 | |
3063 | 강형미 | 2006 | 2014-07-04 | |
3062 | 이병준 | 2230 | 2014-06-26 |
28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27주년을 향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