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으음..참자!!
  • 조회 수: 2425, 2014-03-04 11:21:30(2014-02-27)
  • 이제
    결혼한 딸에 대한
    친정엄마의 정체성을 세워가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살림을 참견하고 개입하기 시작하면
    꼼짝없는 두 집 살림하게 생겼고
    모른 척하자니 안스럽다.

    요 중요한 시점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하지 않으면
    휘말리기 쉽상일 터...

    나의 신혼시절은
    객지에서 너무 외로웠고
    친정음식이 그리워 흉내내 보아도
    그 맛이 나지 않았다.

    친정에 가서 김치와 반찬 가져오고
    필요할 땐 아이도 맡기는
    이웃 친구가 얼마나 부러웠는지...

    딸아이 살림살이 도와주다 보면
    자칫 지나쳐서 간섭하게 될 수도
    있을 터...
    그러나 제대로 못 먹고 다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것 저것 따질 일이 아니라
    다 퍼 날라야 직성이 풀릴 듯 하다.

    그러나
    으음..참자!
    아이들이 도와달라고 손 내미는 것만
    도와주자.
    스스로 잘 해왔던 아이니
    상황에 맞게 저들끼리 잘 만들어
    가겠지...
    우선 조용히 지켜만 보자.

    홀로 서는 것을 방해하지 말자.

댓글 4

  • Profile

    김종현

    2014.02.27 18:25

    친정엄마 생각이 납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지금살고있는 곳까지 엄마의 손때가 묻지않은 곳이없지요 그래서 제가 할줄아는게 없어요 저는 유정이와 예진에게 친정엄마처럼 못해줄거 같아요 마리아씨는 지혜롭게 하실거예요 ^^
  • 박마리아

    2014.02.27 21:02

    명마리아씨 ?~~!
    경험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동경이 있는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독립이 빨랐지요.
  • 사랑

    2014.02.28 11:48

    친정엄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안스럽고 애뜻하시겠지만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심이 더 좋을 듯하네요. 그리고 키우시느라 고생하셨으니 마리아님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갖으며 보상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감사하며 읽었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이필근

    2014.03.04 11:21

    좋은생각 이네요... 난 다 간섭하는 스타일 이라...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133 청지기 2936 2021-03-19
3132 니니안 2933 2015-09-24
3131 청지기 2931 2022-06-27
3130 청지기 2930 2020-03-29
3129 니니안 2927 2014-02-22
3128 청지기 2926 2019-04-21
3127 니니안 2926 2013-08-12
3126 이필근 2926 2003-07-07
3125 김장환 2922 2003-04-20
3124 청지기 2919 2021-09-05
3123 박마리아 2919 2013-07-17
3122 청지기 2918 2019-10-06
3121 니니안 2918 2014-08-13
3120 청지기 2913 2019-06-09
3119 청지기 2912 2019-05-12
3118 이지용(어거스틴) 2912 2003-07-06
3117 청지기 2907 2019-07-28
3116 김장환엘리야 2895 2015-01-07
3115 김돈회 2892 2010-10-18
3114 청지기 2891 2020-05-31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