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702, 2014-02-11 09:32:34(2014-02-10)
-
해가 바뀌어 한 살 더먹어서가 아닐진데
요즈음 흰 머리가 부쩍 늘었다.
생활의 여건 탓 인지, 신경쓰임이 많아져서 라 느낀다.
나도 모르게 바뀌어진 내 주변의 모습에
그리고 그 변화에 맞추어 내 자신이 변화되고
어쩔수 없이 변화되어 가는 내 모습이
살아남기 위해 변해가는 카멜레온 처럼
그 힘이 나약하여 변할 수 밖에 없는 비참함이
변화된 색갈속에 표시없이 보여진다.
이 생활이 지나면 어떤 모습으로 어떤 색갈로
내가 변화되어 있을련지?
아마도 가을의 누런 탈색된 단풍색에서
하이얀 겨울색으로 변해 있으리라
그 과정에서 내 머리카락이 희어진다면
내 어찌 그 변화를 막고 버티려는가?
창조주 아버지가 주시는 선물이라면
기꺼이 감사로 받으련다.
댓글 4
-
김영수(엘리야)
2014.02.10 14:02
저는 흰머리카락이 났지만 영업상(?) 할 수 없이 몸에 안 좋은줄 알면서 염색합니다. -
서미애
2014.02.10 15:27
항상 주일마다 오랜시간 숫자 하나 하나를 틀리지 않기 위해
얼마나 꼼꼼하게 머리쓰시고 마음쓰시는지 압니다~
주님께서 그 흰머리를 선물로 받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
박마리아
2014.02.10 17:01
언제쯤... 흰 머리카락이 거슬리지 않을까요?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것이 아름다운 것인 줄
머리로는 인정되는데...
늘어나는 흰 머리카락을 보면 많은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
♬♪강인구
2014.02.11 09:32
언젠가.... 어라? 흰색으로 염색하는게 훨씬 쉽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면...
손 안대고 놔둬 볼려구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5 | 김진세 | 13165 | 2021-01-19 | |
14 | 김장환엘리야 | 14154 | 2014-08-23 | |
13 | 청지기 | 14362 | 2020-02-23 | |
12 | 청지기 | 14700 | 2019-12-15 | |
11 |
미카엘 소식지
+1
| 전미카엘 | 14873 | 2019-12-25 |
10 | 청지기 | 18391 | 2020-08-30 | |
9 | 청지기 | 18589 | 2019-08-25 | |
8 | 청지기 | 19564 | 2019-09-01 | |
7 | 청지기 | 20472 | 2019-09-01 | |
6 |
사라다빵
+1
| 박마리아 | 20714 | 2019-04-05 |
5 | 청지기 | 21836 | 2019-02-11 | |
4 |
안녕하세요
+1
| 조기호 | 24106 | 2019-01-18 |
3 |
여름이 성큼왔어요.
+2
| 김진세 | 26476 | 2018-06-22 |
2 | 김진세 | 27179 | 2018-10-23 | |
1 |
늦은 인사
+8
| 김진세 | 42502 | 2018-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