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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텃밭
  • 조회 수: 5325, 2014-01-25 22:06:14(2014-01-20)
  • 홈 페이지에서 눈 돌린지 4~5개월이 되어간다.

     

    제자교회의 홈 페이지가   관리도 잘 되고 그러기 위해 청기기님의 수고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싶다.

    그간 교회 홈.피가  의사소통과  안내와  정보등을 

    고속도로처럼, 

    때론 로타리처럼,

    어느때는 I.C처럼 모든걸 소화시키며

    긴~ 세월을 흐르는 동안 세교동87번지에서 파장된 많은 희,노,애,락이 쌓여서

    가끔씩 들여다보면 주마등처럼 감기는 옛날이,

     감격으로,

    슬픔으로,

    기쁨으로,

    안타까움으로 나 까지 감아 돌아간다.

     

    그런데 어느시점인지 분명하지 않게

     참여도,

    관심도,

    표현도 적어지고,

    급기야,

    청지기의 아내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박마리아님의 단독 드리볼을 여러번 보면서 지쳐가는 끝을 보는게 아닌가?

    걱정도 하게된다.

    이글이 보름전쯤에 쓰여져 올리기를 했으나 순간에 삭제가 되는 어이없음은

    주님의 뜻이 아니다로 결정하고 지내다가

     

    세월속에 주어지는  변화에 누군들 견디랴 싶어   변화가 느린 쉰세대와

    변화하지 못하는 순세대의 비애로 받아들이기로

    나 자신도 수궁하며,

    넓은 들판에 많은농사 짓던 농작꾼이 신 도시의 거센물결에 밀려 

    시멘트덤이에 내땅 내어주고 한구석 좁디 좁은 텃밭에

    가족 생계의 한 방법으로

    고추심고,

    상치도 심고,

    가지도 심어

    주고싶은이,

    사랑하는이, 

    잘 모르나 지나는 알듯 모를듯한 누군가에게 나누는

    작은 나눔처럼.

     

    누가 보는 말든,

    지랄스레 참견을 하든 말든,

    느끼고 말하는 형편없는 글이지만,

    보고 감사하는 간단한 댓글이지만

    이제는 홈.피를 나의 작은 텃밭으로 농사 지으련다.

    잘 익지않은 풋고추라도 반찬처럼 드시고,

    벌레먹은 상치지만 농약걱정 마시고 물에 한번 흔들어 그냥 드시면

    그맛!

    우리교회 홈.피맛이 다시 살아 나려나?

댓글 5

  • Profile

    ♬♪강인구

    2014.01.21 13:37

    차~암... 좋은 생각이십니다.
    살아 날 줄로 믿습니다...^^
    건강하시지요?
  • 김영수(엘리야)

    2014.01.21 15:34

    슬슬 움추렸던 몸들 추수르고 올해 텃밭 농사 시작해 보입시더~~
    얼어붙은 땅 파서 뒤집고 퇴비도 뿌리고
    잡풀들 끍어 모아 태워서 병충해도 막고 거름도 되게하고..
  • 니니안

    2014.01.21 16:45

    베드로님!
    보고잡다?
    건강만 하면 언제인가는 만나 더라구요.
  • 박마리아

    2014.01.21 17:11

    니니안님~
    두손들어 환영합니다~!

    땅의 텃밭은 시간 공간의 제약이 있으나
    이 텃밭은 갖는 사람이 임자~~
    땅.. 공짜로 분양합니다~
  • 노아

    2014.01.25 22:06

    무슨 글이라도 남겨야지 하지만, 글솜씨가 없어서 맨날 눈으로만 보고, 댓글만 달고 나갑니다.
    이 글뒤로 글이 많이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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