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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674, 2013-12-04 17:24:04(20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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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결혼 전 연애할 때 남편이
클래식음악을 선별해
녹음한 테이프를 틈틈이 선물로 건냈다.
나는 오로지 "그 쪽"에만 집중해 있던 터라
녹음해 준 클래식을 듣고 또 들었다.
쥬페의 경기병 서곡,
시인과 농부 등은 거의 외울 정도다.
이렇게 듣기 시작한 클래식 음악은
내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요를 가져다 준다.
악기 하나도 다룰 줄 모르고
화성도 전혀 모르지만
클래식은 마음이 터질 듯 무언가를
풍성하게 채워 주고
음악 속에서 상상력을 돋우어 준다.
지금은 제법 악기소리도
따로 들을 줄 알고
첼로 클라리넷 오보에 등
좋아하는 취향의 음색도 생겼다.
행복하나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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