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가을 무도회
  • 조회 수: 8171, 2013-09-15 20:35:06(2013-09-03)
  • 머리 속에서 뾸뾸 솟는
    땀방울이 골을 타고
    목줄기로 하염없이 흘러 내릴 때
    겨우 숨만 할딱이며
    여름이란 시간을 죽였어

    신이 주신
    이 가을~
    가슴 가득 차 오른 벅찬 설레임을
    어찌 풀어낼꼬..

    베란다에 비친 하늘은
    갈증만 일으킬 뿐
    그대로 밖으로 나갔지
    벤치에 벌렁 누웠어
    사실은 땅에 눕고 싶었지만..

    마주한 하늘은
    바다로 변하고
    파도를 일렁이며
    음률을 타더니
    함께 춤을 추자고 손을 내미네


    한 동안 창공에서
    님과 춤을 추었네
    무한한 공간을 누리며 누볐네
    그 곳엔 단 둘 뿐이었다네~


    신과 나!

댓글 3

  • 김장환엘리야

    2013.09.03 19:07

    아름답습니다.

    제자교회 공식 시인으로 인정!
  • 서미애

    2013.09.06 13:44

    마리아 언니의 모습과 그 마음속이 영상처럼 그려져요~
    성령충만~ 감성충만~^^
  • 김정숙

    2013.09.15 20:35

    마리아님의 자유하심~
    속에
    주님이 느껴집니다!
    Hallelujah!~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649 승유맘 1036 2013-02-17
3648 아그네스 1038 2008-10-27
3647 꿈꾸는 요셉 1038 2009-02-09
3646
꿈.. +7
박마리아 1039 2013-02-21
3645 청지기 1041 2023-09-04
3644 청지기 1043 2011-11-14
3643 김장환 엘리야 1045 2007-07-06
3642 양은실 1047 2010-12-13
3641 이병준 1048 2013-03-13
3640 최은영 1050 2012-12-17
3639 양신부 1052 2010-03-18
3638 † 양신부 1053 2011-08-27
3637 청지기 1055 2023-04-02
3636 이병준 1057 2011-10-27
3635 양부제 1058 2009-04-24
3634 김장환 엘리야 1058 2012-01-20
3633 김장환엘리야 1059 2013-05-12
3632 현순종 1060 2013-02-18
3631 김장환 엘리야 1061 2011-09-19
3630 김장환 엘리야 1062 2010-12-24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