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744, 2013-08-20 09:18:32(2013-08-19)
-
결혼 후
우리 부부는 평탄하고 평안하게
살아온 편이어서
고난과 고통에 대해 나누는
자리가 있을 땐 빚진 자의 마음이었다
그러다 8년 전 쯤
남편이 다니던 회사의 오너가
자금 유용한 것을
남편이 고스란히 뒤집어 쓰게 되어
보증기금 회사에서 지금의 우리 아파트를
압류해 버렸다
처음엔 눈 앞이 캄캄했다
그러나 동역자들과 기도하면서
여러가지 결단의 마음을 주셨다
첫째는 그동안 갈고 닦기만 했던
믿음의 칼을 제대로 쓸 때가 되었다는 것과
둘째,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남편이었기에 이 일에
더 이상 억울해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오히려 감사한 것은
그 일로 인해 내가 학원을 하게 되었으니
상황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게 해 주신 것이다
지금도 우린 매달 그 빚을 갚고 있다
그러나 전혀 억울하지 않다
주님 만나는 날..
비록 작은, 아주 작은 어려움이었지만
믿음으로 승리했음을
자랑스럽게 주님 앞에 말할 것이다
유치한 나를
기뻐하시며 사랑으로 안아 주시리라 믿는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50 |
관리자님께 감사!
+1
| 김장환 | 7333 | 2003-03-17 |
49 | 주님의㉠ㅣ쁨 | 7443 | 2003-03-03 | |
48 | 청지기 | 7465 | 2003-03-30 | |
47 |
전도하지 마시옵소서~~
+1
| 박마리아 | 7487 | 2014-03-26 |
46 | 청지기 | 7500 | 2018-08-12 | |
45 | 청지기 | 7514 | 2018-12-11 | |
44 | 청지기 | 7568 | 2018-06-06 | |
43 | 청지기 | 7741 | 2018-01-10 | |
42 | 청지기 | 7748 | 2019-02-11 | |
41 |
예배와 목양팀 회의록
+5
| 니니안 | 7859 | 2016-11-28 |
40 |
괸리자니임~~ ^^
+1
| 구본호 | 7967 | 2003-03-11 |
39 | 김진세 | 8156 | 2018-08-03 | |
38 |
가을 무도회
+3
| 박마리아 | 8176 | 2013-09-03 |
37 | 청지기 | 8277 | 2014-04-13 | |
36 | 안재금 | 8385 | 2018-08-21 | |
35 |
기쁜소식
+1
| 임용우 | 8535 | 2003-03-03 |
34 | 패트릭 | 8693 | 2014-02-05 | |
33 |
관리자님께
+1
| 조기호 | 8805 | 2003-03-07 |
32 | 박마리아 | 8966 | 2018-03-19 | |
31 | 관리자 | 9104 | 2003-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