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404, 2013-08-06 11:32:02(2013-08-05)
-
내가 보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면 삶이 새로워집니다
무릎을 꿇을 때의 생각을 내지르는 게 아니라
더 깊은 생각을 깨닫는 게 기도의 자리입니다
새로운 눈을 뜨고 거기서 일어서는 까닭입니다
... 내 뜻을 얼마나 많이 관철시켰는지가 아니고
내 뜻을 얼마나 많이 내려놓았는지가 응답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면 마음과 영혼이 유연해집니다
어찌할 수 없는 내 삶이 간절한 기도거리이지만
기도의 깊은 자리에서 우리는 늘 타인을 만납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사람 사랑이 깊은 까닭입니다
삶의 문제를 안고 씨름하는 게 기도이기도 하지만
삶 그 자체를 놓고 묵상하는 게 깊은 기도이며
그래서 기도는 존재와 본질의 깊이로 난 길입니다
오늘도 있는 대로 목을 길게 빼고 내다봅니다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까치발을 합니다
오늘 내가 걸어갈 길, 기도의 길을 말입니다(지형은 목사)
|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 3190 | 청지기 | 3044 | 2020-08-09 | |
| 3189 | 청지기 | 3035 | 2020-05-05 | |
| 3188 |
감사드립니다
+3
| 박마리아 | 3031 | 2014-02-16 |
| 3187 |
회복
+8
| 니니안 | 3030 | 2016-02-04 |
| 3186 | 이필근 | 3028 | 2014-03-04 | |
| 3185 | 김장환 엘리야 | 3027 | 2012-06-07 | |
| 3184 | 청지기 | 3026 | 2022-02-20 | |
| 3183 |
바울 아저씨...^^
+2
| 구본호 | 3025 | 2004-11-27 |
| 3182 | 임용우(요한) | 3025 | 2003-06-25 | |
| 3181 | 청지기 | 3018 | 2021-01-03 | |
| 3180 | 청지기 | 3014 | 2019-03-24 | |
| 3179 | 청지기 | 2991 | 2022-01-13 | |
| 3178 | 임용우(요한) | 2989 | 2003-05-15 | |
| 3177 | 임용우 | 2988 | 2003-03-12 | |
| 3176 | 김장환엘리야 | 2980 | 2013-12-23 | |
| 3175 | 청지기 | 2973 | 2019-05-05 | |
| 3174 | 청지기 | 2967 | 2021-12-05 | |
| 3173 | 청지기 | 2960 | 2019-02-11 | |
| 3172 | 청지기 | 2950 | 2019-03-03 | |
| 3171 |
빨래의 혁명
+1
| 박마리아 | 2950 | 2014-12-15 |
기도학교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추석 다음 주일에 개강해서 6주 과정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