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383, 2013-08-06 11:32:02(2013-08-05)
-
내가 보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면 삶이 새로워집니다
무릎을 꿇을 때의 생각을 내지르는 게 아니라
더 깊은 생각을 깨닫는 게 기도의 자리입니다
새로운 눈을 뜨고 거기서 일어서는 까닭입니다
... 내 뜻을 얼마나 많이 관철시켰는지가 아니고
내 뜻을 얼마나 많이 내려놓았는지가 응답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면 마음과 영혼이 유연해집니다
어찌할 수 없는 내 삶이 간절한 기도거리이지만
기도의 깊은 자리에서 우리는 늘 타인을 만납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사람 사랑이 깊은 까닭입니다
삶의 문제를 안고 씨름하는 게 기도이기도 하지만
삶 그 자체를 놓고 묵상하는 게 깊은 기도이며
그래서 기도는 존재와 본질의 깊이로 난 길입니다
오늘도 있는 대로 목을 길게 빼고 내다봅니다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까치발을 합니다
오늘 내가 걸어갈 길, 기도의 길을 말입니다(지형은 목사)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530 |
5월 28일 주일단상!
+1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6-05-29 |
529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6-04-05 | |
528 |
3월 5일 단상!
+1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6-03-06 |
527 | 리도스 | 1163 | 2006-01-27 | |
526 | 전미카엘 | 1163 | 2005-12-17 | |
525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5-12-15 | |
524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5-08-30 | |
523 |
애다신부님 면담
+1
| 이필근 | 1163 | 2005-08-22 |
522 | 임용우 | 1163 | 2005-08-01 | |
521 | 구본호 | 1163 | 2005-06-14 | |
520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5-06-04 | |
519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4-10-16 | |
518 |
작렬하는 태양빛!
+2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4-07-29 |
517 | 김바우로 | 1163 | 2004-07-01 | |
516 | 윤재은(노아) | 1163 | 2004-04-22 | |
515 | 청지기 | 1162 | 2023-10-28 | |
514 | 김바우로 | 1162 | 2013-06-09 | |
513 |
등산하시죠
+2
| 김상철 | 1162 | 2013-04-01 |
512 | 노아 | 1162 | 2011-12-07 | |
511 | ♬♪강인구 | 1162 | 2011-11-14 |
기도학교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추석 다음 주일에 개강해서 6주 과정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