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356, 2013-08-06 11:32:02(2013-08-05)
-
내가 보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면 삶이 새로워집니다
무릎을 꿇을 때의 생각을 내지르는 게 아니라
더 깊은 생각을 깨닫는 게 기도의 자리입니다
새로운 눈을 뜨고 거기서 일어서는 까닭입니다
... 내 뜻을 얼마나 많이 관철시켰는지가 아니고
내 뜻을 얼마나 많이 내려놓았는지가 응답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면 마음과 영혼이 유연해집니다
어찌할 수 없는 내 삶이 간절한 기도거리이지만
기도의 깊은 자리에서 우리는 늘 타인을 만납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사람 사랑이 깊은 까닭입니다
삶의 문제를 안고 씨름하는 게 기도이기도 하지만
삶 그 자체를 놓고 묵상하는 게 깊은 기도이며
그래서 기도는 존재와 본질의 깊이로 난 길입니다
오늘도 있는 대로 목을 길게 빼고 내다봅니다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까치발을 합니다
오늘 내가 걸어갈 길, 기도의 길을 말입니다(지형은 목사)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90 |
늦은 인사
+8
| 김진세 | 38213 | 2018-02-28 |
3689 | 김진세 | 24715 | 2018-10-23 | |
3688 |
여름이 성큼왔어요.
+2
| 김진세 | 24280 | 2018-06-22 |
3687 |
안녕하세요
+1
| 조기호 | 22036 | 2019-01-18 |
3686 | 청지기 | 20073 | 2019-02-11 | |
3685 | 청지기 | 19122 | 2019-09-01 | |
3684 |
사라다빵
+1
| 박마리아 | 19089 | 2019-04-05 |
3683 | 청지기 | 18080 | 2019-09-01 | |
3682 | 청지기 | 17778 | 2020-08-30 | |
3681 | 청지기 | 17506 | 2019-08-25 | |
3680 |
미카엘 소식지
+1
| 전미카엘 | 14038 | 2019-12-25 |
3679 | 청지기 | 13934 | 2020-02-23 | |
3678 | 청지기 | 13709 | 2019-12-15 | |
3677 | 김장환엘리야 | 13674 | 2014-08-23 | |
3676 | 김진세 | 12748 | 2021-01-19 | |
3675 | 청지기 | 12067 | 2021-01-19 | |
3674 | ol주영 | 11949 | 2003-03-02 | |
3673 | 구본호 | 11769 | 2003-03-02 | |
3672 |
신 짜오!
+1
| 전미카엘 | 11768 | 2013-08-17 |
3671 |
추카~추카
+1
| 김종현 | 11731 | 2003-03-02 |
기도학교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추석 다음 주일에 개강해서 6주 과정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