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편지
  • 조회 수: 4517, 2013-08-02 15:41:59(2013-07-31)
  • 새 아침의 평신도의 기도편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는 텅빈 속이 필요합니다.

     

    문장에는 쉼표가 필요하고, 햇살에는 창문이라는 빈자리가 필요합니다.

     

    조각은 붙이는 작업이 아니라 깍아내는 작업이고,

     

    찻잔도 가득 한 것 보다 비어있는 여백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빈 여백이 있어야, 아름다움은 완성이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일 역시 이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생활에도 여백이 있어야 하고, 일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여가 시간이 사라지는 것 같으면 조심하라. 영원도 사라질지 모르니까"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휴가철 시작입니다.

     

    주님이 찾아오실 여백을 만드는, 건강한 휴가가 되었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저도 이번 주간이 휴가입니다. 여백을 명심하겠습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댓글 1

  • 박마리아

    2013.08.02 15:41

    저도 기도문을 받아보고 있는데..
    참 은혜롭고 좋습니다~
    공유하고 싶었는데..
    니니안님 께서 잘 하셨습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10 김장환 엘리야 1118 2011-06-01
109 김장환 엘리야 1118 2008-08-19
108 김장환 엘리야 1118 2005-07-30
107 김바우로 1117 2012-11-19
106 박마리아 1116 2013-02-27
105 김장환 엘리야 1115 2010-01-04
104 조기호 1114 2013-01-09
103 명 마리 1114 2007-04-13
102 전미카엘 1112 2005-12-17
101 김장환 엘리야 1112 2005-09-03
100 청지기 1111 2023-03-06
99 김영수(엘리야) 1111 2011-07-13
98 김진현애다 1111 2007-12-04
97 김장환 엘리야 1111 2005-02-17
96 임선교 1110 2005-02-13
95 강형석 1110 2004-04-23
94 김장환 엘리야 1108 2005-10-04
93 박의숙 1107 2004-09-23
92 강테레사 1105 2009-11-11
91 이병준 1103 2009-01-13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