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512, 2013-08-02 15:41:59(2013-07-31)
-
새 아침의 평신도의 기도편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는 텅빈 속이 필요합니다.
문장에는 쉼표가 필요하고, 햇살에는 창문이라는 빈자리가 필요합니다.
조각은 붙이는 작업이 아니라 깍아내는 작업이고,
찻잔도 가득 한 것 보다 비어있는 여백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빈 여백이 있어야, 아름다움은 완성이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일 역시 이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생활에도 여백이 있어야 하고, 일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여가 시간이 사라지는 것 같으면 조심하라. 영원도 사라질지 모르니까"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휴가철 시작입니다.
주님이 찾아오실 여백을 만드는, 건강한 휴가가 되었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저도 이번 주간이 휴가입니다. 여백을 명심하겠습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50 | 김장환 엘리야 | 1154 | 2006-01-02 | |
149 | 김진현애다 | 1153 | 2011-12-13 | |
148 | 김바우로 | 1152 | 2012-10-15 | |
147 | 김영수(엘리야) | 1152 | 2012-03-12 | |
146 |
치유세미나를 통해..!
+18
| 김은미 | 1151 | 2012-11-20 |
145 |
잘 다녀 오겠습니다.
+6
| 김장환 엘리야 | 1151 | 2008-01-28 |
144 | 김장환 엘리야 | 1151 | 2004-12-23 | |
143 | 김진현애다 | 1150 | 2012-04-08 | |
142 | 김영수(엘리야) | 1149 | 2012-07-27 | |
141 | 김장환 엘리야 | 1149 | 2006-06-10 | |
140 | 김장환 엘리야 | 1148 | 2007-10-22 | |
139 | 김장환 엘리야 | 1148 | 2005-10-19 | |
138 | 강형석 | 1147 | 2006-08-28 | |
137 | 청지기 | 1146 | 2023-02-08 | |
136 |
지난 한해
+6
| 이우영 | 1145 | 2012-01-14 |
135 | 청지기 | 1142 | 2023-04-25 | |
134 | 청지기 | 1141 | 2023-02-27 | |
133 | 김장환 엘리야 | 1141 | 2005-05-22 | |
132 |
햄스터 가져가실 분.
+4
| 김바우로 | 1140 | 2009-08-28 |
131 | 김장환 엘리야 | 1138 | 2010-03-27 |
참 은혜롭고 좋습니다~
공유하고 싶었는데..
니니안님 께서 잘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