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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더 많은 기도를 드려야 겠습니다.
  • 조회 수: 1475, 2003-07-08 21:11:05(2003-07-08)
  •   지난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북한선교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북한 핵문제로 인한 긴장, 대북 송금사건 등 등 남북관계의 혼란 속에 간간히 들려오는
      북한 정권의 붕괴가 임박했다는 이야기, 전쟁의 이야기 등,
      이러한 역사의 흐름 속에 여전히 복음을 듣지 못한채 억압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북한동포들에게
      어떻게 하느님의 사랑이 전파되어야 하는지,
      교회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이러한 문제의식을 안고 선교학교에 참여했고  4일간의 선교학교를 다녀오며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중요한 것은 북한선교를 어떤 관점에서 접근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북한 선교는 단순한 구제, 감상적인 통일 등 막연한 접근이 아닌
      영적전쟁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북한 사회가 주체사상이라는 견고한 사상의 진으로 구축된 종교집단이라는 것입니다.
       북한 주민들은 5세때부터 주체사상을 통한 종교학습을 시작하여 평생 사상교육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김일성을 아버지로 김정일을 후계자로 김일성의 부인 김정숙까지 우상화되어 마치 삼위일체 하느님과 같은 신격화를 통해 북한은 주체사상이라는 견고한 사상의 진을 구축하여 그 어떠한 사상도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복음이 들어간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견고한 진을 파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느님의 말씀-복음입니다.
      그러기에 그 땅을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마음을 품고 중보기도하는 것이 북한 선교의 출발점입니다.
      기도를 통해 견고한 진에 틈이 벌어지고 하느님의 말씀 - 복음이 그 땅의 사람들에게 들어가기만 한다면 말씀을 통한 성령의 역사로 택함받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고 북한사회에 하느님의 신령한 복이 흘러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북한 동포들을 위해 먹을 것, 입을 것, 약품등을 나누는 사랑의 구제 사역을 실천하는 것도 견고한 틈이 벌어지게 하는 능력이 될것이기에 나눔 또한 중요한 사역입니다.

      지금도 이러한 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주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기억하고 중보하며 격려하는 일, 잊지말아야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북한땅에 두고온 형제 자매들, 동포들에게 복음이 전해지지 못한 것에 가슴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던 탈북자 형제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그 눈물이 주님의 눈물일 것입니다.
      
      우리가 북한땅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서, 복음전파와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며  하느님의 말씀으로 무장되고 준비되어 있을때
      어느날 갑자기 북한정권이 붕괴되거나 우리가 북한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하느님은 우리를 사용하여 주실 것입니다.

      북한 땅을 사랑하시고 북한 동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쓰임받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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