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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으음..참자!!
  • 조회 수: 2396, 2014-03-04 11:21:30(2014-02-27)
  • 이제
    결혼한 딸에 대한
    친정엄마의 정체성을 세워가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살림을 참견하고 개입하기 시작하면
    꼼짝없는 두 집 살림하게 생겼고
    모른 척하자니 안스럽다.

    요 중요한 시점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하지 않으면
    휘말리기 쉽상일 터...

    나의 신혼시절은
    객지에서 너무 외로웠고
    친정음식이 그리워 흉내내 보아도
    그 맛이 나지 않았다.

    친정에 가서 김치와 반찬 가져오고
    필요할 땐 아이도 맡기는
    이웃 친구가 얼마나 부러웠는지...

    딸아이 살림살이 도와주다 보면
    자칫 지나쳐서 간섭하게 될 수도
    있을 터...
    그러나 제대로 못 먹고 다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것 저것 따질 일이 아니라
    다 퍼 날라야 직성이 풀릴 듯 하다.

    그러나
    으음..참자!
    아이들이 도와달라고 손 내미는 것만
    도와주자.
    스스로 잘 해왔던 아이니
    상황에 맞게 저들끼리 잘 만들어
    가겠지...
    우선 조용히 지켜만 보자.

    홀로 서는 것을 방해하지 말자.

댓글 4

  • Profile

    김종현

    2014.02.27 18:25

    친정엄마 생각이 납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지금살고있는 곳까지 엄마의 손때가 묻지않은 곳이없지요 그래서 제가 할줄아는게 없어요 저는 유정이와 예진에게 친정엄마처럼 못해줄거 같아요 마리아씨는 지혜롭게 하실거예요 ^^
  • 박마리아

    2014.02.27 21:02

    명마리아씨 ?~~!
    경험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동경이 있는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독립이 빨랐지요.
  • 사랑

    2014.02.28 11:48

    친정엄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안스럽고 애뜻하시겠지만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심이 더 좋을 듯하네요. 그리고 키우시느라 고생하셨으니 마리아님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갖으며 보상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감사하며 읽었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이필근

    2014.03.04 11:21

    좋은생각 이네요... 난 다 간섭하는 스타일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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