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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64, 2010-03-13 08:55:14(20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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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라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는 것이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당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서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장례식을 하지 마라.
수의도 짜지 마라.
평소 입던 무명옷을 입혀라.
관(棺)도 짜지 마라.
강원도 오두막의 대나무 평상 위에 내 몸을 놓고 다비 해라.
사리도 찾지 마라.
남은 재는 오두막 뜰의 꽃밭에 뿌려라"
"내가 금생에 저지른 허물은 생사를 넘어 참회할 것이다.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하여 달라.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리겠다"
-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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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회를 정화하던 큰 사람이 가셨습니다.
믿음이 다른 타 종교인이지만,
그가 보여준 삶의 모범은
소유욕에 찌든 현대인들을 부끄럽게만 합니다.
우리 크리스챤도 그 부끄러움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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