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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2004년 1월 2일(금) 요한 1:19-27
  • 19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대사제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그가 누구인지 알아 보게 하였다. 이 때 요한은 이렇게 증언하였다.
    20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오." 그는 조금도 숨기지 않고 분명히 말해주었다.
    21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하고 다시 묻자 요한은 또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우리가 기다리던 그 예언자요?" 그들이 다시 물었을 때 요한은 그도 아니라고 하였다.
    22 "우리를 보낸 사람들에게 대답해 줄 말이 있어야 하겠으니 당신이누군지 좀 알려 주시오. 당신을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소?"이렇게 다그쳐 묻자
    23 요한은 그제야 "나는 예언자 이사야의 말대로 '주님의 길을 곧게 하라' 하며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오" 하고 대답하였다.
    24 그들은 바리사이파에서 보낸 사람들이었다.
    25 그들은 또 요한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는 거요?" 하고 물었다.
    26 요한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다만 물로 세례를 베풀 따름이오. 그런데 당신들이 알지 못하는 사람 한 분이 당신들 가운데 서 계십니다.
    27 이분은 내 뒤에 오시는 분이지만 나는 이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는 몸이오."


      당신은 누구요?

      광야에서 회개를 선포하고 죄사함의 세례를 베풀던 요한에게 사람들은 묻는다.
      "당신은 누구요?"
      메시야를 기다리던 백성들, 영웅이 필요한 그들에게 세례요한은 그야말로 그들의 의문을 증폭시키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세례요한의 답변은 전혀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다.
      '나는 당신들이 기대하는 그 사람이 아니요.
       나는 다만 주의 길을 곧게 하고자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일뿐이요.'

      오실 주인은 따로 있으니, 나는 주인이 아니요.
      살아있는 말씀은 따로 있으니, 나는 다만 그 말씀의 소리일뿐,
      이것이 내게 주어진 사명이요. 이 사명이 곧 나인 것을!

      이른 아침, 이 말씀을 읽을 때 동일하게 나에게 던져지는 질문은
      "너는 누구냐?"
      너의 사명은 무엇이냐?
      너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이더냐?
      너를 이 땅에 보내신 하느님의 계획은 무엇이더냐?

      우리가 응답해야할 답은 동일하게  "'주의 길을 곧게 하라' 하며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요."

      심판주로 다시 오실 주님,
      그분을 떳떳하게 맞이하도록 십자가의 복음을 증거하고 그 복음을 살아가는 자가 바로 나요.

      오늘 하루도 나의 입술의 증거로 말씀이신 주님을 증거가기를 원합니다.
      나의 삶으로 십자가에 나타난 하느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행실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옴으로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이 곧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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