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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11, 2003-12-22 07:18:07(200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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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찬양하며
47 내 구세주 하나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48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50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51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권세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53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54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55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 가량 함께 지내고 자기 집으로돌아 갔다.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my spirit rejoices in God my Savior)
하느님은 '살아계신 나의 구세주'이십니다.
그래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느님께 말할 수 있고 부탁할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고 때로는 투정도 부리고 그분의 눈을 바라보기도 하며 동행하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가장 큰 유혹은 주님의 일을 생각하고 바라보느라고 정작 주님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에 소홀히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주님은 주위의 사람들이나 환경으로 혹은 좋은 책들을 통해서 저에게 말씀하시며 잠시 멈추게 하시어 주님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믿음으로 바로 잡아 주십니다.
마리아, 당신은 참으로 위대하십니다. 감당하기 힘든 상황 - 처녀가 아기를 잉태하여 부딪치게 될 사람들의 조롱과 어려움 -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생각하고 그 기쁨으로 셀레이는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였군요. 천국 가면 누구보다 먼저 당신을 보고 싶습니다.
"주님, 오늘도 마리아처럼 당신을 생각하는 기쁨에 마음에 설레이는 가슴 벅찬 하루가 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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