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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2월 16일(화) 마태오 21:28-32
  • 28 "또 이런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을 두었는데 먼저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여라' 하고 일렀다.
    29 맏아들은 처음에는 싫다고 하였지만 나중에 뉘우치고 일하러 갔다.
    30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 가서도 같은 말을 하였다. 둘째 아들은 가겠다는 대답만 하고 가지는 않았다.
    31 이 둘 중에 아버지의 뜻을 받든 아들은 누구이겠느냐?" 하고 예수께서 물으셨다.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 가고 있다.
    32 사실 요한이 너희를 찾아 와서 올바른 길을 가르쳐 줄 때에 너희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끝내 늬우치지 그를 믿지 않았다.


      "너희는 끝내 늬우치지 않고"

      예수님의 이 외침이 혹 우리를 향한 외침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 사회적 종교적 신분으로나 그들의 외형적 삶의 모습으로나 모두 하느님의 말씀에 수종하는 듯한 삶이었지만, 하느님의 기준으로 볼때 그들의 마음의 중심은 자기 의와 가득한 위선자들이었음을 예수님은 수 차례 지적하셨습니다.

    비록 사회적 신분이 비천하고 종교적인 삶의 모습을 살아가지 못했어도 세례 요한을 통한 하느님의 부르심에 마음과 생각을 돌이키고 삶의 변화를 보여준 사람들은 세리 창녀 군인 등이었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당연 이들의 몫이었습니다.

      사제로서 가장 긴장을 갖는 모습이 바로 이것입니다.
      매일 매일 하느님의 기준, 십자가의 의에 나를 비추어 돌아가고 바로서고
      하느님의 길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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