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1월 17일(월) 루가 18:35-43
  • 35 예수께서 예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의 일이었다. 어떤 소경이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36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나자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고 하자
    38 그 소경은 곧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소리 질렀다.
    39 앞서 가던 사람들이 그를 꾸짖으며 떠들지 말라고 일렀으나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40 예수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그 소경을 데려 오라고 하셨다. 소경이 가까이 오자
    41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셨다.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그가 대답하자
    42 예수께서는 "자,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하고 말씀하셨다.
    43 그러자 그 소경은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수를 따랐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간절한 기도는 예수님을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소리를 지르고(38절), 더욱 큰 소리로 외치는(39절) 간절함!

    간절한 기도가 깊은 기도입니다.
    문제는 간절함이 없는 마음입니다.
    간절함이 없다면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는 주님의 물음에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답할 것이 없게 됩니다.

    진짜 간절하다면
    금식을 하고 철야를 하고 새벽을 깨우게 될 것입니다.

    사제생활 동안 저는 진짜 간절하게 금식기도를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순절 아침 금식기도 정도, 교회 행사를 앞두고 하루 금식기도 정도.

    제 기억에 저의 어머니는 수시로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손수 밥과 반찬을 만드시면서도 3일 5일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저의 형님은 어머니께 암판정을 받으시자 5일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저에게 그런 간절함의 외침, 투쟁적인 간구가 부족합니다.
    성격탓으로만 돌리기에는 너무 안이합니다.
    지금도 금식기도를 하길 원하는 마음과 바쁜 일상에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는 두 마음의 갈등이 있습니다

    간절함을 가지고 주님 앞에 달려가고 싶습니다.

    "주님, 저는 부흥을 보기 원합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제 마음에, 우리 교회에 주님을 향하는 뜨거운 사랑이 불타오르기를 원합니다."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364 청지기 2204 2003-03-16
1363 박의숙 2932 2003-03-31
1362 강인구 3540 2003-03-31
1361 김장환 엘리야 3818 2003-04-02
1360 조기호 3625 2003-04-11
1359 강인구 3122 2003-04-11
1358 박의숙 3707 2003-04-12
1357 강형석 2859 2003-04-14
1356 강인구 2790 2003-04-15
1355 이병준 2647 2003-04-15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