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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1월 14일(금) 루가 17:26-35
  • 26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는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 간 바로 그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다가 마침내 홍수에 휩쓸려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28 또한 롯 시대와 같은 일도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짓고 하다가
    29 롯이 소돔을 떠난 바로 그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내리자 그들은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30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
    31 "그 날 지붕에 올라 가 있던 사람은 집 안에 있는 세간을 꺼내려내려 오지 말라. 밭에 있던 사람도 그와 같이 집으로 돌아 가서는 안 된다.
    32 롯의 아내를 생각해 보아라!
    33 누구든지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제 목숨을 잃는사람은 살릴 것이다.
    34 잘 들어 두어라. 그 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누워 있다면 하나는 데려 가고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35 또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 가고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37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주님, 어디서 그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는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 드는 법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롯의 아내를 생각해 보아라"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삶이 그저 은혜가 아닌 것을, 엄중하고도 엄위한 심판이 있는 것을, 삼가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이 없다면 혹 심판을 면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아의 이야기도, 곱씹어 읽어보고 깊이 생각하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 거울!
      아무도 하느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던 때, 그저 자기의 육신의 소욕으로 인해 살아가던 시대,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120년 동안이나 갖은 조롱과 수모 속에서도 방주를 지었던 노아!
      120년, 그 긴 인내의 세월, 그러나 마침내 노아의 가족은 구원을 받았지만, 그 외 모든 것이 심판을 면치 못했던 사실!

      롯의 이야기, 소돔과 고모라, 그 사치와 향락의 도시! 의인 10명을 찾아 볼 수 없어 심판을 받은 도시!
      그 도시를 떠나기가 그렇게도 아쉬웠던 것인가?
      비록 도시를 떠났어도 뒤돌아보면 소금기둥이 되는 것을---

      "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의 나라에 합당치 않음을 !"

      그렇게도 끊기가 어려운 것인가?
      세속과 정욕과 마귀를 끊겠다고 세례 서약을 하고도 여전히 뒤돌아 본다면, 우리에게 임할 심판을 누가 피하랴!

      엄위하도다 !
      그저 값싼 은혜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주님의 심판이 엄위하도다 !

      오늘밤, 하느님이 나의 영혼을 거두신다면,
      감히 나는 주님 앞에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는 은총을 입겠는가?

      "누구든지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제 목숨을 잃는사람은 살릴 것이다"

      주님의 초대의 말씀대로 죽어야 하느니라!
      나의 자존심, 나의 생각, 나의 주장, 나의 자아, 모두 죽고
      그리스도만이 살아야 하느리라!

      "주여 나를 십자가에 몾박나이다.
       생명의 길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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