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모든 세속적인 욕망을 죽이십시오"
단호하군요....
아무리 읽어도 맞는 말씀입니다. 죽으면 존재 자체가 없어지는거죠. 그것 혹은 그곳과 연결되어
있던 모든 끈과 결별하는겁니다.
명쾌합니다.
머리 속으로만 '옳지 않아' , '그러면 안돼지'라고 생각만 하는 것은 소용 없습니다.
입으로만 떠들어도 자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작은 욕망은 죽일수 있어도 큰 욕망 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진실되지 못하죠.
오히려 가식적인 내 모습 때문에 자책하고 괴로워하게 될겁니다.
결국... 단호하고 명쾌하게 " 죽이는 것!!"
그것이 올바른 길입니다.
그런데 자꾸 타협하려고 해요.
"주님 이 정도면 많이 변한것 아니예요? 조금 봐 주세요." 이렇게요.
그리고 약간은 비겁해 집니다. 내 이성으로 알고 내 의지로 끊어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주님께서 안 도와 주시면 할 수 없는
거라고 빠져 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습니다.
얼마나 약하고 또 약삭빠른지.....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믿으며
계속 매달리겠습니다. 주님 밖에 없거든요.
ps ; 지난 수요일 이후로 아롱! 왜 안 들어와? 뭔 일 있어?
코빠지게 바쁘지...
숨쉴 시간이 모자람...
쩌비 그래서 맘 속으로만 헐헐
곧 다시 등장 예정 ^^ 기대하시라 개봉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