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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신기호선교사 : 결코 포기하지 않으리!


  •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예레미야 25:5)


    센베노!

    요즘 저는 예레미야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악한 세대 가운데 한 종을 세우시고 그 종을 통하여 당신의 마음을 전하게 하신 주옥같은 신탁들이 나열되어 있음을 보게됩니다. 그 말씀들을 통하여 제가 새벽마다 바라보게 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그의 가슴으로 부터 낳은 이스라엘을 결코 포기하지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사랑의 매를 드시기까지 얼마나 오래 참으셨는지도 보게되며 사랑의 매가 언제다시 거두어 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돌아오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피멍든 가슴을 바라보게 됩니다.


    참으로 나를 사랑하시는 그분으로 인하여 오늘 저는 감격하며 오늘 제게 허락하신 삶의 자리에서 마라나타를 외치며 전심으로 열방을 섬기기를 결단합니다.


    우리 울타리 너머 조그마한 개울 옆에 죽은 듯한 그루터기 하나가 있었는데 몇일동안 내린 비로 인해 새 움이 돋더니 새 싹과 여린 줄기를 피어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나무는 죽은 것 같았지만 실상 살아있는 나무였던 것입니다. 죽은 것 같은 열방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예레미야들을 세우시고 그 속에서 당신의 복음을 마음껏 피어올리시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이 작은 생명체를 통하여 곱씹어 만나보게 됩니다. 이 그루터기가 품고 있는 비전, 이 동토의 땅 가득히 자신의 생명력을 채울 그날을 기대하듯, 오늘 저는 이 땅가운데에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이 땅의 무수한 백성들을 불러 일으킬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2010년 7월 18일 주일에.

    몽골에서 신도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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