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천안함사건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밝혀지고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가
좌시하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입장표명에 따라 북한의 발표들이 시시각각
긴장국면을 조장하는 내용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남북 장성급회담의 북측 대표단장은 26일 남측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할 경우
"서해지구 북남관리구역에서 남측 인원, 차량에 대한 전면 차단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북한의 이같은 경고는 심리전 재개시 사실상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클린턴 국무장관도 북한과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 한반도의 상황이 그 어느 때 보다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 땅의 모든 위험에서 주님이 지켜 주시도록 말입니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극한 대립과 대응 국면으로 치닫는 남북한의 상황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먼저 천안함사건이 북한의 공격에 의해 시도된 것들이 이 나라와 안녕과
국론을 분열케 하는 도구로 사용되지 않게 막아주시고, 드리워진 전쟁의
그림자를 주의 빛으로 거두어 주옵소서.
  무엇보다 이 땅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깨어 기도케 하시고,
우리의 힘과 도움이 되시는 주님 앞에 엎드려 겸손히
주의 얼굴만을 구하게 하옵소서.
  도리어 이러한 상황이 북한의 굳게 닫힌 문을
열어 복음이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북한
땅에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우리로 이 일을 위해 더욱 기도케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