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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건 선교사 기도편지
  •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내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인하여 내 손을 들리이다 시 63:3, 4



    동역자님들께



    셋째 아이 해나가 태어났다고 소식을 전해드린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해나는 앞서 나온 두 아이보다 잘 자고 잘 먹어서 저희 부부에게 얼마나 고마운지요. 아이들을 키우는 것 자체가 고달픈 일이고 경제적인 부담으로 통하는 이 세태 속에 살지만 새 생명을 맞이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일임을 해나를 통해서 새삼 느낍니다.



    9월에 있을 글로벌팀즈 제자 훈련에 10명의 젊은이들이 신청서를 보내왔습니다.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 훈련은 특히 비영어권 젊은이들에게는 영어를 선교 훈련을 통해서 배우면서 이 세상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선교사로서 헌신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조만간 최종 심사를 거쳐서 이들이 훈련에 필요한 재정을 일으켜서 9월에 베이커스필드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글로벌팀즈의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본부를 노스캐롤나이나 포레스트 시티에서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본부 이전을 위한 부차적인 일들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무실도 본부 사역을 감당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넓은 사무실로 이전을 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선교사 훈련에 있어서 본부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훈련 공간을 갖춘 곳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때마침 글로벌팀즈에게 필요한 공간과 훈련 시설을 갖춘 건물을 찾아서 7월 초에 이전을 할 예정입니다. 새로 옮기게 될 건물은 선교 훈련생을 위한 숙소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상시 훈련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글로벌팀즈 제자 훈련이 9월에 이곳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6년 동안 모교회 제자 교회와 몇몇 지역 교회 그리고 개인 후원자들을 통해서 재정을 후원받아서 사역을 해 왔습니다. 글로벌팀즈 사역과 더불어 지난 3년 동안 성직 훈련을 받으면서 센워킨 교구에서 저에게 필요한 재정의 절반 이상을 후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번의 재정의 고비가 있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큰 후원금을 지원받아서 사역 이동이 있을 때마다 그 필요한 부분들을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07년 교구의 지원이 끝난 후 그 부족한 부분의 재정을 일으키지 못해서 지금 재정 모금을 위해서 기도하고 후원자들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비록 제가 서품을 받았지만 제가 글로벌팀즈 전임 사역자이기 때문에 글로벌팀즈를 통한 재정 후원이외에는 미국에서 다른 재정 수입이 없고 재정 후원을 통해서만 사역을 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달 안에 부족한 재정 금액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저의 사역의 방향의 수정은 없겠지만 앞으로 글로벌팀즈에서의 사역에서의 방법을 새롭게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방법을 어떻게 달리해야 할지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방법을 세우지는 못했습니다.



    사역의 범위와 일이 시간이 가면서 넓어지고 많아지지만 반면에 그것을 예비하고 충분한 후원을 일으키지 못한 것이 저의 큰 잘못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을 맞이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대책없는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이 주님의 신실하심과 은혜였음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때에 동역자님들께 부탁드릴 기도제목은 제가 어떠한 상황 속에 있더라도 사도 바울이 그랬듯이 주께서 저에게 말씀을 주사 저로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도록 기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전진건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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