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에게 꿈과 희망과 비전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오며,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교회 가운데 “변혁 2007”, “쥬빌리 코리아”를 통한 연합과 협력을 허락하셨고, 24시간 기도 운동의 확산과 국가적 회개의 불씨를 지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 속에 있는 거짓과 탐욕을 불태우고, 지속적인 회개와 함께 비움과 낮아짐, 내려놓음과 섬김으로 성숙되어 이 민족의 통일과 부흥, 그리고 열방에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더욱 헌신하게 하소서.

2.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이경숙 인수 위원장 및 인수위원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이들 안에 섬기는 리더십과 겸손한 마음을 주시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세우게 하시며, 특별히 투자와 국내 경기를 활성화 시키되 토지와 주택 가격을 안정 시킬 수 있는 지혜와 신중함을 주시고, 대선 기간 동안 국민들 안에 심화된 불신과 분열을 해소할 수 있는 포용과 화합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3. 서울시는 10월 15일부터 45일간 ‘세금 체납과의 전쟁’을  벌여 악성 체납자 125명에 대해 출국 금지를 요청했고 체납자의 부동산에 대해 공매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는데, 서울시는 “체납자 가운데 76%는 지방세를 내지 않으려고 재산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당하게 재산을 축적하는 세태가 이 땅에서 근절되게 하시고, 정직하고 성실한 부자들이 많아져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자원적인 나눔과 섬김을 실행하는 사회로 변화되게 하소서.

4.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통계치가 언론에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담당 교사와 학생부장 등 학교 관련자들이 가해 및 피해 학생들의 상황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으며 경찰서 산하 학교 폭력 예방위원회가 만들어지고 국가에서도 관련 법안을 만들어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학교에서의 구조적 모순 때문에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 안에 강한 패배의식과 학교 공부를 통한 성취욕이나 미래에 대한 비전․고민 등을 찾아볼 수 없고 절망 가운데 이들이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처벌 중심의 단편적 처방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해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5. 열차 시험 운행에 이어 화물 열차 정기 운행이 시작되고 2008년 8월에 베이징 올림픽 응원단은 이 철길을 이용하기로 남북 간에 합의 했는데, 이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열차 운행 구간 확대와 여객 열차 운행이 실현되기를 소망합니다. 남쪽은 정권이 바뀌었고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는데, 남-북-미  모두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친히 개입하셔서 ‘평화의 전진’이라는 열매를 얻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6. 북한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있고 그것은 북한 체제 자체가 세계와 교류하기 위해 큰 변화가 있어야 함을 의미하지만, 지난 10년간 한국의 지원으로 많은 위기를 모면한 북한은 기대만큼의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북한이 과감한 개방, 통행, 통상, 통신의 자유화, 국제적 거래 관행과 보편 원칙의 준수, 주민들의 생존권을 최우선시 하는 정책 전환, 군사적 대결 완화 노력, 과거의 원한들에 대한 용서, 실질적 종교의 자유 보장 등의 방향으로 나아감으로써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7. ‘평양 대부흥 100주년’ 관련 행사들이 ‘연합’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과 비교하면 소수의 리더십과 행사 중심이었던 2007년의 캠퍼스 연합은 몇몇 대학에서 일어났던 캠퍼스 사역자간의 불협화음과 대형교회의 ‘캠퍼스 지교회화’로 그동안 아름답게 지속되어 오던 캠퍼스 연합을 어렵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다양한 사역 구조가 존재하는 캠퍼스에서의 연합은 보다 현명한 지혜와 지속적이며 유기적 관계가 중요한 데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바람직한 연합의 틀이 지속되며 캠퍼스 안의 선교단체, 기독인 모임, 교직원, 교수 교회가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유기적이며 실제적 연합을 이루게 하시고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8. 신천지, IYF, 통일교, JMS, 안상홍 증인회 등 이단들이 해가 더할수록 조직적이고, 교묘하고, 적극적인 형태로 캠퍼스에 침투하여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으며, 캠퍼스 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에도 침투하여 성도에게 거짓 복음을 전하며 공동체를 어지럽히고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 간에는 총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등을 장악함으로 기독인을 탄압하는 계략이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이런 위험성이 큰 것에 비해 이단에 대한 정보 공유와 대처가 늦어 그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이단으로 인해 캠퍼스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가 분열 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이단 대처에 대한 캠퍼스와 교회 공동의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9.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여성이 지나치게 화장을 하거나 히잡을 쓰지 않거나 적절한 복장을 입지 않는 것은 분명한 죄”라고 규정합니다. 이라크의 도시 바스라에서는 이슬람 극우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시민들의 윤리적인 부분을 감시하는 이슬람 자경단이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 한 해 동안 의상 등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의 수가 바스라에서만 4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슬림 여성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똑같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무슬림 여성들의 인권이 회복되도록 도와주소서.

10. 농촌 지역의 국제결혼으로 인해 국내에 늘어나고 있는 외국 여성들과 그들의 자녀들 및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우리 교회가 더 깊은 관심을 갖고 섬기며 돌보게 하시고 우리 사회도 다른 문화와 외국인들을 존중하게 하시며 그들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게 하소서.

11. 지구 온난화의 결과로 한국은 온대기후에서 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고, 또한 온난화가 가져온 이산화탄소의 증가는 아시아와 태평양의 작은 섬들과 나라는 지도에서 점점 자취를 감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건조한 지역에서는 물 부족 현상이, 열대 지역은 홍수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온실 가스 배출이 줄어들어 기후 변화의 속도가 늦어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이 회복되도록 모든 나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인도하소서.

12. 2007년에도 복음으로 인해 현지 그리스도인은 납치, 개종 강요, 투옥, 고문, 성폭행, 사형, 건물 파괴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핍박을 받았는데, 선교적 측면에서 이와 같은 현지 그리스도인의 박해는 오히려 현지 교회의 신앙을 굳건하게 만드는 반면, 선교사는 대부분 외국인으로 분류되기에 실제적 고난은 받지 않고 최악의 경우 추방 명령을 받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로 인해 박해가 극심한 지역의 경우 때로 현지 그리스도인과 선교사 간에 영적 괴리감이 생기기도 하는데, 핍박 중에 있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위로해주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어 주시며, 또한 선교사들에게도 더욱 깊은 영적 성숙과 헌신으로 무장되도록 도와주소서.

13. 터키 정부의 한 관리는 2007년 초에 성경을 인쇄하는 곳에서 3명의 그리스도인이 살해된 사건의 용의자와 터키 경찰관과의 공모 여부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였다고 지난 12월 8일 발표하였습니다. 많은 터키인들은 정부 내부 깊숙이 국가 비밀 요원들과 관리 들이 주축이 된 단체가 있으며 이 단체가 터키 민족주의의 이름으로 개혁주의자들 또는 민족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소위 ‘터키의 적’에 대한 범죄들에 관여되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는데, 이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게 하시고 그리스도인이나 타종족이 결코 터키의 적이 아닌 서로 협력하며 터키를 이끌어 갈 한 국민임을 깨닫고 서로 용납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14. 세계 성서 공회 연합회와 중국 기독교 자선 단체가 공동 설립한 남경 애덕 인쇄 유한 공사는 중국 남경시 외곽 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성경책 공장을 설립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2009년에는 전 세계 성경책의 4분의 1을 공급할 전망이고 점자 성경책을 비롯해 슬로바키아어, 아프리카 스와힐리어 등 90개 언어로 쓰인 성경책을 제작,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영국에 수출하는 성경책만 해도 60만권에 달합니다. 600명의 직원 대부분이 비기독교인이라고 하는데 성경책 공장만이 중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진리가 중국 땅을 덮고 온 열방과 방언으로 그 진리가 비춰지도록 인도하소서.

15. 경제가 발전하고 세상은 현대화 되었다고 이야기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새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장사를 시작하면서 굿을 하거나 고사를 지냅니다. 또한 시골 곳곳에 서낭당이나 장승이 서 있고 이른바 영험한 나무나 돌 등도 존재하며, 농사를 짓는 곳일수록 기후나 추수에 관련된 제사나 무속 행위가 많이 있는 데, 보편적이고 관습적으로 계속되었던 무속적 행위를 회개하오며, 우리의 겉모습은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변화된 것 같지만 우리의 의식 깊이 들어와 있는 샤머니즘이 예수님의 거룩한 피로 깨끗케 되게 하시고 모든 국민들의 의식이 변화되어 이 나라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16. 1월 4일-6일에는 미국의 미시건의 앤아버 연합 감리교회에서 벤 형제님 외 다수 강사를 모시고 북한 학교가 열리고, 1월 21일-24일에는 제 5회 예수전도단 북한 선교 학교가 제주 열방 대학교에서,1월 22일-25일 제 36회 모퉁이돌 선교회 북한 선교 학교가 주문도 훈련원에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 서울 사랑의 교회와 인천 새빛 교회에서 각각 나라와 민족을 위한 연합 기도 모임이 있고, 대구 도시 연합 정기 모임 또한 1월 23일 대구 대봉교회에서 있는데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임재가 북한 학교 및 연합 기도 모임에 함께 하소서.

17. 북한 주민들은 여전히 식량 부족으로 굶주림을 국제 사회에 호소하고 있고, 최근에는 사회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의 여성들이 겪는 성매매와 가정 폭력 등과 같은 여성 인권 문제도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남한의 교회와 사회가 북한 주민들과 여성들의 고통과 인권 문제에 더 깊은 관심을 기울이게 하시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18. 북한에서 활동하는 지하 교회의 일부는 북한 보위부의 조종을 받고 오히려 기독교 신자를 적발하는 위장 교회라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는데 성령님께서 사역자들을 더욱 지혜롭게 하시고 사람의 생각과 계획이 아니라 주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영적 분별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19. 고용 없는 성장, 사회 양극화의 심화 속에서 200만 명의 비정규직 젊은이들의 상당수는 불안한 미래를 어쩔 수 없는 일로 여기고 있으며, 세상은 젊은이들의 불만이 초래할 사회적 위기에 무심하고, 다음 세대의 고통을 들여다보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과 능력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는 젊은이들에게 천편일률적인 경력만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런 요구에 맞지 않는 이들을 낙오자로 간주하고 있는데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달란트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셔서 한국 사회가 더 이상 불안하지 않은 희망의 땅이 될 수 있게 하소서.

20. “체계적인 준비 없이 결혼하는 것은 설계도면 없이 건물 공사를 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는데 돕는 배필을 예비하신 주님, 결혼에 대한 이 세대의 왜곡된 가치관을 회개합니다. 상대에게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계산하며 됨됨이 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이 사회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하며 스스로 돕는 배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주님의 사람들이 많아지게 하시고 말씀으로 가르치사 주님의 뜻에 합한 가정을 이루어가도록 인도하소서.

21. 새터민들을 사랑으로 돌볼 수 있도록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새터민들의 마음에 남아있는 두려움과 비교의식을 새터민들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인도하시오며 그들에게도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셔서 통일 후 북녘 사람들을 돌보고 이끌 수 있는 통일 선교사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자라게 하시고 남과 북 사이에서 화해와 융합을 위한 윤활유 역할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시옵소서.

22. 새해에는 새로운 실용정부가 출범하여 부동산정책의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 실용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성경의 토지법에 맞는 바람직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 토지 정의 시민 연대가 실용정부에게 성경의 토지법을 구현한 시장 친화적 토지공개념 정책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새로운 한 해의 일들을 잘 계획하고 준비하여 실행할 수 있게 지혜를 주시며, 토지정의 운동을 하고 있는 지체들 간에 온전한 이해와 의사소통, 막힘없는 코이노니아가 이루어지게 하시고 서로 신뢰와 사랑에 바탕을 둔 팀 사역을 통해 어떤 가시적인 성과가 아닌 하나님의 일을 추구할 수 있게 하시오며 준비되고 헌신된 일군과 필요한 재정이 계속 채워지게 하소서

23. 사랑의 교회 시니어 평생 교육원에 새해 세워진 일꾼들이 팀워크를 잘 이루어 기쁨과 즐거움으로 섬기게 하시고 담당 교역자 이광일 목사님이 날마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 가운데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시며 사역에 기름 부어 주시고 회원 모두의 은사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아름답게 활용되게 하소서.

24. 35기 소조앤 자매의 믿지 않는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2008년부터 새롭게 담당하게 된 목양과 제자 훈련 사역에 온전히 헌신하여 충성하게 하시며 현재 UBF(대학생 성경 읽기 선교회)의 자비량 선교사로 보스턴 하버드 센터에 헌신한 소진영, 양윤호 부부를 기억하셔서 사역에 열매가 있게 하시고 특히 오랜 세월 만성 간염을 앓아온 소진영 선교사가 주님의 치유를 경험하고 태의 열매가 있게 하시오며, 학업중인 양윤호 선교사가 열국의 아비로 믿음가운데 온전히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