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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고교회의 기도 편지 (9월)
  • 지난 한달 반 동안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 특별히 북쪽 지역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겪었던 고난의 시기를 목격했습니다. 이 시기 동안 자주 사이렌 소리가 울렸고, 로켓탄의 폭발소리는 우리들의 집을 흔들었으며, 우리들의 귀는 윙윙거리고, 우리들의 가슴은 불안으로 떨었습니다. 더욱 슬픈 일은 우리 지역에서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공격을 당하기 하루 전날, 그들은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같이 했었습니다. 그들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순간에그들은 생명을 잃게 되었고, 가족들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가족이 그들의 곁을 떠났다는 단순한 사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나는 마음 속 깊이 아픔을 느꼈습니다. 나는 마가복음 13:14-20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그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이 일이 겨울에 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날들은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의 창조하신 창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만일 주께서 그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어늘 자기의 택하신 백성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셨느니라”

    이 달에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가득한 얼굴로 서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나 자신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휴식과 휴가의 때인 8월에 일어날 수 있는가”. 이러한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나는 우리가 가진 유일한 휴식은 예수님의 사랑의 팔 뿐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지금 이때에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북쪽 지역에 살고 있는 당신의 어린 아이들 곁으로 오실 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모두 그의 어린 아이입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 동안 이스라엘에 빛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들을 돕는 데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수천명에게 음식을 나눠줬고, 늙은이들과 어린 아이들에게  5천개가 넘는 점심식사를 제공했습니다. 또 방공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트리스 등을 제공했으며, 위험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피난할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광대 복장을 한 일단의 믿는 사람들과 함께 방공호에 들어가서 그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한 오락프로그램과 찬양을 함께 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악고에 있는 다른 단체들과 손을 잡고 이루었습니다.

    1년 전쯤에 예레미야 4장 6절 말씀에 대해서 쓴 적이 있습니다. “시온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앙과 큰 멸망으로 이르게 할 것임이니라”. 슬프게도, 재난은 북쪽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그들의 얼굴을 하나님으로부터 돌리고 있는 한, 고난과 전쟁을 겪게 될 것입니다. 내가 아주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고 있지만, 나는 이 민족에게 큰 변화가 있고, 이러한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삼하24:25)

    다윗 왕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었을 때, 예언자 갓은 다윗에게 몇 가지 선택을 제시했습니다. 그 때 다윗왕은 하나님의 처분에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있으며,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고, 심판을 거두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제물을 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나는 여러분에게 북쪽지역에 관한 예언과 함께 하고, 예수님의 권세로 심판을 누그러트려주시기를 구하는 데 함께 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여러분이 우리들과 함께 해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문이 열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전쟁의 시험을 겪었고, 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또한 이러한 일을 에이탄 쉬시코프의 리더쉽 아래에 있는 자비의 장막교회의 도움으로 행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제목>
    1. 악고의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도록
    2. 부모들에게 믿음을 강하게 해 주시도록, 그들이 예수를 믿게 되고, 두려움의 영을 갖지 않도록
    3. 지난 한달 반 동안의 고난의 결과로 많은 사람들이 예기치 않은 지출과 소득의 감소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교회 성도들에게 재정적 축복이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지금은 추수의 때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기도해 주세요.
    5. 악고 교회 건물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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