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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에서 온 편지
  • INTERCESSORS' BULLETIN of Tents of Mercy(Ohalei Rachamim)
    2006.8.8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으로 주만 여호와이신 줄 알게 하옵소서(사 37:20)

    중보기도자 여러분!

    지난 일요일 Aryeh와 Tiran Taman 형제 장례식이 있었던 악고 시 공동묘지에서는 가슴을 찌르는 듯한 비통함의 비명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사진 기자들은 갑작스런 가족의 죽음을 맞은 사람들의 격한 감정을 포착하기 위해서 천에 싸인 시신 주위에 몰려 있었습니다. 악고 시장은 시민을 잃은 깨어진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이 많은 한 랍비가 낮은 목소리로 이사야 40장의 “너희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말씀을 인용하여 많은 군중들에게 연설을 하였습니다. 그는 “지금은 구원의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은 사실처럼 들리기도 했습니다만, 약 500명 가량 되는 조문객 중에서 영원에 대한 이해는 거의 없는 듯했습니다.

    나는 이 장례식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모로코, 튀니지, 예멘, 이라크, 터키 등에서 이민 와서 힘들게 일하고, 지쳐 있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유대 역사의 소리없는 질문을 들었습니다. “언제나 이 살육이 그칠 것이냐? 몇 년, 몇 십년, 몇 백년, 몇 천년?” 그리고 나서 마치 아주 오래된 과거로부터 메아리쳐 오는 듯, 시편 기자의 응답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면 그 때에 저희의 노가 우리를 대하여 맹렬하여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 그 때에 물이 우리를 엄몰하여 시내가 우리 영혼을 잠갔을 것이며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잠갔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우리를 저희 이에 주어 씹히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우리 혼이 새가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남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시 124)

    악고에서 죽은 두 형제의 동생인 모티(Moti)는 그의 형제들을 잃은 슬픔 가운데 있으면서, 살아남은 그의 누이를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우리는 악고에 있는 우리 이웃의 슬픔에 붙잡혀 있습니다. 악고는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악고는 자비의 장막교회에서 북쪽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인구 52,000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그곳에는 우리의 형제 가이 코헨이 이끄는 ‘아셀의 추수’교회가 있습니다. 이번에 카츄샤 로켓에 희생된 사람들 중에는 가이 형제 부모의 이웃도 있습니다. 사고는 방공호에 숨어 있던 몇몇 가정이 두발의 카츄사 로켓이 떨어진 후에 공습이 끝난 줄 생각하고 방공호를 나왔다가 일어났습니다. 두 번째 로켓으로 인한 피해를 살피고 있는 중에 세 번째 로켓이 그들 바로 곁에 떨어졌습니다. 이 로켓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 중에는 Shimon Zaribi와 그의 딸인 Mazal(15)도 있습니다. 모티 타맘(Moti Tamam)은 로켓이 떨어졌을 때, 죽은 그의 형제들, Aryeh와 Tiran 곁에 서 있었습니다. 모티는 장례식 내내 깊이 흐느껴 울면서 자신이 얼마나 그의 형제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애썼는지, 그렇지만 그의 옷을 피로 적신채 그의 형제들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던 상황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나는 어제 모티를 만났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는 나의 누이 심차(simcha)를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당신의 친구들에게 부탁해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심차는 그녀의 남동생들을 죽인 그 로켓에 의해서 심하게 다쳤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기도부탁을 하겠노라고 모티에게 약속했습니다. 그러므로 심차의 치유와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세요. 이 가족의 슬픔과 눈물을 보는 것은 너무나 큰 아픔입니다. 그들은 깊은 슬픔 가운데 말문이 막힌 채 마루에 앉아 있습니다. 심차의 회복을 위해서 신실하게 중보기도하는 것은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할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을 주는 것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스라엘을 위해서 참된 중보기도자가 되도록 가르치는 성경의 영웅들이 있습니다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병사들이야말로 참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을 터이지만, 전쟁지역 안에 있는 시민들이면서, 물리적 전쟁지역 밖에 있는 중보기도자들인 우리들도 이 전쟁이 4주째 지속되면서 지쳐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적들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서 기도의 전선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사람들에 관한 생생한 실례를 보이셨습니다. 성경은 이스라엘을 위해서 전사로 나선 사람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해서 중보기도자로서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들도 영웅으로 묘사합니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역사에 그들의 흔적을 남긴 몇몇 뛰어난 중보기도자들의 예가 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을 무너트리려는 모든 적들을 상대하여 우리가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도록 우리에게 힘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모세: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멸하지 마시도록 간구하면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40일 동안이나 물과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신 9:15-29)
    ◇ 히스기야: 히스기야는 그의 적들이 예루살렘을 파괴하겠다고 적들이 위협했을 때, 그 위협하는 서한을 하나님 앞에 펼쳐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적들의 위협하는 것이 직접적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하여 비난하는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드렸습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서 주의 천사가 “나가서 진중에서 앗시리아 사람(적군) 185,000명을 죽였습니다”
    ◇ 솔로몬: 솔로몬은 성전을 헌당하면서 하나님의 눈과 귀가 그의 백성들의 기도를 향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솔로몬이 기도하기를 마쳤을 때,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였습니다”(역대하 7:1). 그리고 하나님께서그날 저녁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4)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을 일으켜주는 지역 소식들

    ◇ Leonid: 자비의 장막교회 성도로서 레바논 지역에서 싸우고 있는 이 형제는 이동 차량이 헤즈볼라 미사일에 폭격을 당했을 때, 그의 부대원들과 함께 안전한 장갑 케리어에 타고 있었습니다. 미사일이 케리어를 관통했지만 병사 한 사람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 전쟁 지역에 남아 있는 수십명의 우리 교회 교인들은 공중 공급경보가 울리는 동안 나이 많은 분들조차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낙담해 있지 않습니다.
    ◇ 러시아에서 이민 온 형제가 이번주에 키리옷에 있는 가정 셀 모임에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 우리 교회와 창고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에서 인도주의적 구제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난 10년간 기도해 왔는데, 이 기도가 이뤄졌습니다. 전쟁으로 인하여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창고의 문을 열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 조건도 없이 시 당국과 협력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시 당국과의 이러한 관계가 확대되고 깊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긴급한 기도 우선순위

    납치된 이스라엘 방위군 병사 샬리트(Shalit), 레게브와 골드바서(Regev & Goldvasser)를 위하여: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의해서 납치된 이 세 병사들이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이들의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이들을 송환하기 위한 협상과정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스라엘 방위군 병사들을 위해서: 특별히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는 병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아래에 그 명단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해 주세요.

    Aaron P.                      Fyodor                         Peniel Z.
    Adam R.                      Gil                                Rami M.
    Alon W.                       Herman H.                  Reuven M.
    Ariel B.                        Hila H.                         Shmuel
    Ariel W.                       Joel G.                        Solomon E.
    Asael                           Josh L.                        Stefan S.
    Assi                             Joshua M.                   Tamar
    Avi S.                          Kolya R.                      Tom D
    Chaim M.                    Leonid O.                    Uriel D.
    Daniel B.                     Lior S.                          Yehuda B.
    Daniel M.                     Luke                            Yigal G.
    David B.                      Marina M.                    Yossi S.
    David Y.                      Messele E                   Yotam M.
    Dima M.                      Mordy W.                   
    Eli A.                            Moshe M.                   
    Eli B.                            Muriel L.                     
    Eli C.                           Naphtali G.                 
    Elisha B                       Netanel S.

    이스라엘의 적들, 곧 이란과 시리아에 위치한 헤즈볼라와 그들의 지도부에 대한 결정적이고도 지속적인 승리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은 말하기를 군사적으로 이 전쟁은 대규모 이스라엘 군대의 공격으로 헤즈볼라가 차지하고 있는 지역들을 통제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더욱 깊이 개입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지금 이스라엘 방위군이 아이를 가진 결혼한 예비군을 대규모로 소집하고 있다는 것에서 나타납니다. Kfar Giladi 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들은 모두 20대, 30대, 40대 초반의 예비역들이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이 전쟁과 우리 정부의 의회에 개입하기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의 적들에 대해서 명령하는 성경말씀에 따라 기도해 주세요. 시편 27편은 그러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나의 대적, 나의 원수된 행악자가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두른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시27:1~3,6)


댓글 1

  • 리도스

    2006.08.12 15:43

    주님 이스라엘에 평화를 내려주시고 그땅에 피흘림이 멈쳐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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