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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교회가 입양한 이스라엘 악고의 아셀의 추수교회 5월의 기도편지

  • 오메르의 날들

      우리는 지금 유월절과 칠칠절(맥추절)의 중간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은 오메르(Omer)를 계수하는 시기입니다. 오메르는 유월절 두 번째 날 대제사장이 하늘을 향해 흔든 ‘보릿단’을 말합니다. 이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때이기도 합니다.

      수확한 첫 곡물의 보릿단인 오메르는 말려지고, 으깨지고, 걸러지고 난 후, 제사장이 이 보릿단을 제단 위에서 흔듦으로써 제물이 됩니다(레 23:10-12, 15-16). 제단에서 보릿단을 흔든 후에 50일을 계수하는 것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50일을 계수하는 것은 우리가 출애굽하여 토라를 받고자 하는 갈망을 상징합니다. 50일을 거의 다 계수해 나갈 즈음에 우리는 수확한 첫 열매를 성전으로 가져갑니다. 우리는 광야에서 토라를 주신 데 대한 상징으로서 제사장에게 이 제물을 건네줍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의 어린이들은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성취로서 성전에 올라가곤 했습니다. 첫 수확한 보리는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첫 보리가 사람들이 먹을 만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보리로 만든 빵을 먹기는 했지만! , 그것은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아주 어려운 시기에나 먹는 양식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보리는 말이나 소의 양식이었고, 사람들은 보통 밀로 만든 빵을 먹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우리는 보리 수확이 풍성한 때에도, 밀 수확이 이뤄지기까지 일곱 주일 동안은 기다려야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수확의 기쁨이 완성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모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는 자신을 희생하신 후에 50일째 되는 날에 그의 영을 우리 모두에게 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모여 토라를 받을 때에 주어지는 첫 열매가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유월절과 칠칠절 사이에 있는 우리 자신들을 발견합니다. 지금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추수할 때가 된 들판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4:35). 이것이 ‘아셀의 추수’ 교회의 목표입니다. 곧 잃어버린 영혼들을 예수님께 돌아오게 하고,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풍성하게 된 그들의 열매를 보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기도와 중보의 결과로 일어난 치유와 기적들을 경험하였습니다. 우리는 아랍어를 사용하는 형제들과 아웃리치에서 함께 일했습니다. 우리는 시당국과 함께 인도주의적 구제사역을 함께 벌여왔습니다. 우리와 함께 서 주시고, 유월절 음식과 유월절 쿠폰 사역을 지원해 주신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5월 3일에 ‘아셀의 추수’교회 창립 1주년 행사를 갖게 될 것입니다. ‘아셀의 추수’ 교회가 세워진 이후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부어졌습니다만, 추수의 시기는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집중적인 추수의 시기를 맞습니다만, 유월절과 칠칠절의 사이인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희어진 들판을 바라보면서 예수의 이름으로 오는 추수일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어진 임무를 잘 완수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기도로써 우리와 함께 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성장하는 교회에 맞는 보다 큰 교회건물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건물이 매주 모임뿐만 아니라 특별 이벤트를 위해 사용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미래의 건물이 기도센터가 될 뿐만 아니라 음식과 의복을 나눠주는 구제사역센터로서 사용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동역자로 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코의 다음 사역은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안경을 제공하는 사역입니다. 이 사역에 지원하기를 원하신다면, 우리가 5월 말까지 전개할 이 사역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이 코헨으로부터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레 23:11)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레 23: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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