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교회에서 후원하는 oo선교사에 대한 최근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아직까지도 8개월째 감옥에 계시고 있으나.  oo 선교사에 대한 중국 검찰의 기소가 철회되었고 형량은 3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세 분은 얼마 후에 벌금형을 받고 풀려나실 것 같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oo 선교사님께서 인편을 통해 밖으로 편지를 보내오셨습니다. 그중 일부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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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곳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 제가 있는 OO실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기에 걸렸었는데 저는 안걸리고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개인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어서 조용한 환경은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도 하고 기도 생활도 갖으며 보람 있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들어 온지 8개월이 되었는데 그 기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고 제 인생에는 튼튼한 기초를 쌓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중략) 이곳에 있으면서 말씀을 읽다가 그리고 책을 읽다가 마음에 감동이 와서 시를 써 보았습니다. 처음 시는 베드로 전서 1:6~7 절 말씀을 묵상하다가 감동이 와서 지어 보았습니다

“너희가 이제 여러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시험: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

시험은 우리에게 큰 근심을 주지만 주님은 시험 통해 큰 기쁨을 주십니다.
시험은 우리들의 영혼육을 짓누르지만 주님은 시험통해 정금으로 만듭니다.

시험의 날에 기뻐하게 하소서 근심과 슬픔 기쁨으로 변하리
시험을 통해 정금되게 하소서 예수님 오시면 영광으로 변하리

그리고 한 시는 “혈연의 강들” 이라는 책을 읽다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들 특히 눈물의 강인 두만가에 얽힌 슬픈 사연들 때문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서로 잡아 죽이는 민족의 역사가 통일과 복음으로 변했으면 하는 소원이 들어 시를 짓게 됐습니다.

1. 죽음의 경계선 두만강이 변하여 생명의 길들이 열려지게 하소서
분열의 높은 벽 삼팔선이 무너져 생명의 문들이 열려지게 하소서
부흥의 불길이 평양에서 일어나 한반도 전역에 번져가게 하소서
피나눈 한민족 하나되어 일어나 열방을 향하여 전진하게 하소서

2. 하늘에 사무친 주의 백성 기도를 이 시대 가기전 응답하여 주소서
한핏줄 한민족 예수안에 하나되어 주님을 위하여 타오르게 하소서
부흥의 불길이 평양에서 일어나 한반도 전역에 번져가게 하소서
피나눈 한민족 하나되어 일어나 열방을 향하여 전진하게 하소서

저는 얼마나 이곳에 있을지 모르지만 헛되게 시간을 보내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다만 밖에 계신 분들이 너무 걱정하실 것 같아 마음이 높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밖에서 해야 할 일들이 계속 생각이 나서 빨리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계속 대화(기도)해 주세요. 저도 이곳에서 열심히 여러분을 위해 대화(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4 0월0일 000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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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제목 ◀
1. 갇혀있는 선교사들이 끝까지 낙심치 않게 영과 육이 강건하며, 주님의 평안과 돌보심을 누리시도록
2. 주님께서 선교사님들의 가족들을 위로해 주시고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도록
3. 고아원과 신학교 사역에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고, 사역을 통해 주님의 일꾼이 세워지도록
4. 제3국에 있는 탈북동포들이 보호를 받고,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동포들이 주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아 소명을 가진 일꾼들로 설수 있도록
5. 룡천의 폭발사고로 인하여 주민들이 받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속히 치료하여 주시고, 삶의 터전이 속히 회복되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