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침묵 - 토마스 머튼
  • 침묵의 소중함

    Thomas Merton 

    127EFD5A4D3AF3ED2CCB9A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하지 않을 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온전히 하느님께 맡겨 드릴 때

    바로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200BB45A4D3AF3EE174ED3

     

    침묵은 자비입니다.

    형제들의 잘못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마음 속 깊이 변호해 줄 때

    바로 침묵은 ‘자비’입니다.

     

    2078BC5A4D3AF3EF3F95F6

     

    침묵은 인내입니다.

    불평 없이 고통을 당할 때

    사람의 위로를 찾지 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천천히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바로 침묵은 ‘인내’입니다.

     

    150A875A4D3AF3EF19DA5F

     

    침묵은 겸손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지도록 입을 다물 때

    하느님의 능력의 선물이 감추어졌을 때도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되든 어떻게 되던 내버려둘 때도

    바로 침묵은 ‘겸손’입니다.

     

    200C505A4D3AF3F0134696

     

    침묵은 믿음입니다.

    그분이 행하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 안에 있기 위해 세상 소리와 소음을 피할 때

    그분이 아시는 것만으로 충분하기에 사람의 위로를 찾지 않을 때

    바로 침묵은 ‘믿음’입니다.

     

    140F645A4D3AF3F00D8F93

     

    침묵은 흠숭[欽崇]입니다.

    “왜”라고 묻지 않고 십자가를 포옹할 때

    바로 침묵은 ‘흠숭’입니다.

     

    2010035A4D3AF3F20FD700

     

    그분만이 내 마음을 이해하시면 족하기에

    인간의 이해를 찾지 않고 그분의 위로를 갈망할 때

    십자가의 침묵처럼 잠잠히 그 분의 뜻에 모든 것 을 맡길 때

    침묵은 ‘기도’입니다.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592 청지기 3491 2022-11-02
591 김장환엘리야 5386 2015-01-24
590 김장환엘리야 4673 2014-11-28
589 김장환엘리야 6425 2014-10-31
588 김장환엘리야 7504 2014-10-14
587 김장환엘리야 5545 2014-09-11
586 김장환엘리야 6903 2014-07-24
585 김장환엘리야 5227 2014-07-24
584 김장환엘리야 6190 2014-07-01
583 김장환엘리야 4990 2014-06-20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