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

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시느니라." (히브리서 4장 12절)

오늘날의 교회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 중의 하나가 교회가 물량화 내지 기업화하는 문제점이다.

즉 목사는 전무가 되고 장로님들은 이사진, 집사는 부장급 그리고 교인들은 사원이 되는 식이다.

교회가 겉보기에 그런 모습으로 흐르게 되는 것은 복음의 순수성 내지 운동성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가 전개하는 선교사역이 선교운동이 되어야지 선교사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선교사업과 선교운동이 다른 점이 무엇인가?

  언뜻 듣기에는 비슷한 말이지만 실제로는 큰 차이가 있다.  

  우리는 그 차이점을 확실히 인식하여 각 교회, 각 성도들이 행하는 선교사역이 선교사업으로 흘러 복음

의 본질이 왜곡 내지 변질되어지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가다듬어야 한다.


그렇다면 선교사업과 선교운동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사업과 운동의 차이가 무엇인가?

우리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거듭거듭 물으며 복음의 순수함을 지켜 나가야 하고, 교회가 교회로써의

정체성을 간직하여 나가도록 힘써야 한다.


사업과 운동에는 세 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째, 사업은 이익과 이권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운동은 본질과 이념에 관심을 기울인다.

둘째, 사업은 조직과 기구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운동은 사람에 관심을 기울인다.

셋째, 사업은 현재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운동은 미래에 관심을 기울인다.


이러한 세 가지 차이점에 분명한 인식을 하고서 우리들의 신앙생활과 목회사역이 선교사업으로 변질되

어지지 않고 선교운동으로써의 본질을 지켜 나가는 일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집중하여 주시기를 바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