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의 이야기가 조명되는 이 책은 이야기, 이름, 일, 상상력, 우정 등 스무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주제 안에는 다윗과 관계되는 사람 즉 예수님, 사울, 골리앗, 요나단 등이 등장한다.

  어렸을 적 어머니로부터 성경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저자의 풍부한 상상력, 성경적 지식, 신학적인 바탕과  깊은 영성으로 써내려가는 다윗 이야기.


  상황에 따라 하나님께 드린 다윗의 노래(시편)를 읽고 다윗의 삶이 이상적인 삶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의 삶임을 알게 된다. 성경 이야기 중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저자의 신앙적 상상력의 도움으로 해결되기도 한다.

  다윗의 이야기는 현세적이며 경건한 이야기다.
  우리는 참된 삶, 정직한 삶,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반응하는 삶을 위한 현실 감각을 기르기 위해 다윗 이야기를 읽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다윗이 행한 모든 일의 배경은 거의 전쟁이었고  다윗은 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역설에서 우리는 다만 하나님은 그분의 나라를 만들어 가는 일에 그 어떤 여건이라도 이용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온전하고 충만한 삶이란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삶이고,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바른 방법은 경외감과 경배를 통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할 때 (정직과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의 인간성을 발견한다.

  제대로 사는 삶이란 진정한 주권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경험한 것을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삶은 죽음으로써 완성된다.

  다윗처럼 참 삶의 길을 아는 사람들은 죽음의 문제를 회피하지 않는다.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은 다윗의 말(시편22편)로 마지막 기도(막 15:34)를 하셨다

  다윗 이야기가 현세를 사는 영성을 회복시키는데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발견하고

  저자는 다윗 이야기를 예수님 이야기를 위한 입문서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