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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어머니, 모니카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박규태 옮김)


  •   자녀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이 시대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힘이 되는 책. 아우구스티누스(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의 번역에 사용된 원서는 트라페가 엮은 "내 어머니" 9판이다.

      모니카의 삶과 신앙,  어거스틴의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읽어가며 어느 한 주교가 예언한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자녀는 결코 멸망할 수 없습니다!"
      ("The child of those tears shall never perish") 라는 명언,

      곧 하나님께서 어머니, 모니카에게 주셨던 응답이라는 어거스틴의 고백을  발견한 순간 보물을 찾은 듯 했다.

      모니카는 불신자인 남편과 마니교에 심취해 있는 아들, 어거스틴을 위해 매일 기도하며 뒷바라지를 한 끝에 남편 파트리키우스는 임종을 앞두고 세례를 받고, 아들, 어거스틴은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운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본받아 살아온 모니카처럼 우리 어머니들도 신실한 삶을 살기를 바라며,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을 가장 선하고 바른 길, 복된 길로 인도하여 주시리라 믿고 기도드립니다.


    * 모니카 [Saint Monica, 332~387]

    그리스도교 3현모(賢母) 중 한 여인. 축일은 5월 4일.
    북아프리카의 누미디아 타가스테 출생.
    이교도인 로마 제국의 소지주이자 관리인 파트리키우스와 결혼하여, 아우구스티누스 등 2남 1녀를 낳았다.
      경건한 그리스도 교도로서 남편의 방종에도 인종(忍從)과 온순한 태도로 내조했다.
      마니교도(摩尼敎徒) 시절의 불화에도 불구하고, 마니교에 심취해 있는 아우구스티누스를 따라 로마에 가서 매일 기도하며 뒷바라지 한 끝에 아들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켰다.
      유명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에는 그녀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 아우구스티누스 [Aurelius Augustinus, 354.11.13~430.8.28]

      누미디아(북아프리카) 타가스테(지금의 수크아라스로 당시 로마의 속지) 출생.
      그의 생애는 주요저서라고 할 수 있는 《고백록(告白錄) Confessions》에 기술되어 있다.
      아버지 파트리키우스는 이교도의 하급관리였고 어머니인 모니카는 열성적인 그리스도교도였다. 카르타고 등지로 유학하고 수사학(修辭學) 등을 공부하여, 당시로서는 최고의 교육을 받았다.
      로마제국 말기 청년시절을 보내며 한때 타락생활에 빠지기도 하였으나, 19세 때 M.T.키케로의 《철학의 권유 Hortensius》를 읽고 지적 탐구에 강렬한 관심이 쏠려 마침내 선악이원론(善惡二元論)과, 체계화하기 시작한 우주론(宇宙論)을 주장하는 마니교로 기울어졌다.
      그 후 그는 회의기를 보내며 신(新)플라톤주의에서 그리스도교에 이르기까지 정신적 편력을 하였다.
      그의 그리스도교로의 개종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384년에 만난 밀라노의 주교(主敎) 암브로시우스였다. 그는 개종에 앞서 친한 사람들과 밀라노 교외에서 수개월을 보내면서 토론을 벌였는데, 그 내용들이 초기의 저작으로 편찬되었다.
      388년 고향으로 돌아가서 수도생활을 시작하려 하였으나 사제(司祭)의 직책을 맡게 되었고, 395년에는 히포의 주교가 되어 그곳에서 바쁜 직무를 수행하는 한편, 많은 저작을 발표하였다.
    《고백록》도 그 중의 하나이지만, 대작으로서는 《삼위일체론(三位一體論)》 《신국론(神國論)》 등이 널리 알려졌다.

      만족(蠻族) 침입의 위험을 직접 당하면서 죽어간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대문화 최후의 위인이었으며, 동시에 중세의 새로운 문화를 탄생하게 한 선구자였다. 그의 사상은 단순한 이론을 위한 이론이 아니라, 참된 행복을 찾고자 하는 활기있는 탐구를 위한 것으로서, 그가 살아온 생애에서 그것을 떼어놓을 수는 없다.
      
      그 체험을 통하여 찾아낸 결론은 《고백록》의 유명한 구절 “주여, 당신께서는 나를 당신에게로 향하도록 만드셨나이다.내 영혼은 당신 품에서 휴식을 취할 때까지 편안하지 못할 것입니다”라는 말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즉, 인간의 참된 행복은 신을 사랑하는 그 자체에 있다는 것이다.
    신을 사랑하려면 신을 알아야 함은 물론, 신이 잠재해 있다는 우리의 영혼도 알아야만 한다. 그 때문에 아우구스티누스가 철학의 대상으로 특히 관심을 가졌던 것은 신과 영혼이었다. 신은 우리 영혼에 내재하는 진리의 근원이므로, 신을 찾고자 한다면 굳이 외계로 눈을 돌리려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영혼 속으로 통찰의 눈을 돌려야 한다.

      윤리에서는 모든 인간행위의 원동력이 사랑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은 결코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존재이며, 윤리적인 선악은 그 사랑이 무엇으로 향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하였고, 마땅히 사랑해야 할 신을 사랑하는 자가 의인(義人)이고, 신을 미워하면서까지 자신을 사랑하는 자는 악인(惡人)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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