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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930, 2010-03-07 21:18:38(20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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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한 마디 말이 남편의 바이올린을 20년 동안이나 울리지 못하게 한 이야기를 어느 수필집에서 읽은적이 있습니다. 결혼초, 그 남편이 사랑하는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바이올린을 켜고 있었는데 아내가 남편을 보며 무심코 이런 말을 했던 것입니다. "우리 집 머슴은 바이올린을 무척 잘 켰는데..."
제가 형제, 자매들과 개인적으로 이야기 할 때면 가끔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교회모임에서는 너무 말이없고 소극적으로 보이던 그들이 재미있게 말도 잘하고 무척 명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저는 종종 위의 수필 속에서 쓸쓸히 감추어져 있는 울리지 않는 바이올린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문해 보곤 합니다 "내가 모임에서 무심코 하는 말 한마디, 헤아려 주지 못하는 행동 하나가 이들의 고운 바이올린을 울리지 않게 한 것이 아닐까?"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천국생활관이고 사랑 훈련소이다. 우리 작은 교회는 서투른 말솜씨라도, 우스운 자랑과 장기라도 모두 진지하고 기쁘게 받아들여질수 있는 고장난 바이올린이라도 울리고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게 하는 커고도 넓은 주장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을 한번 돌아볼때입니다. 서로를 헤아려 주는 따뜻한 마음이 회복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출처:10대생활다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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