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서해안 궁평항

일시;10월 25일,토,오전9시~오후3시

참석자;박진솔,이윤영,한겨레,현진,박진혁,김정하,최규진,임은혜.한솔,이빛나, 이임경(11명)

          교사-김영순,박영희,박의숙


**소풍 참석자가 20 여명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25인승 버스를 빌렸으나,

    친구 들이 학원과 과외로 인해 많은 수가 결석했다. 교회 재정이 어려운데도 우리 학생회를 위해

    선뜻 버스를 대여해 주신 신부님의 얼굴이 떠 올랐다.

    가을 단풍을 가르며 1시간 조금 넘게 달려 궁평항에 도착했다.

    우리를 기다리며 반갑게 맞이해 주신 인심 좋으신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푸짐한 새우와 칼국수를

    차려 주셨고, 써빙하는 오빠(?)의 재담이 분위기를 한결 돋우었다.

    우리 친구들이 맛있게 먹으며  함께 오지 못한 친구들을 생각하는 것을 보니, 공동체의 사랑과

    하나됨을 느끼며 대견함에 흐믓했다.

    포식 후에 근처 바다가 보이는 솔밭을 산책하고 돌아올 차에 오르니

    그 때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짧은 소풍이었으나.

    일상에 지쳤던 몸과 마음에 생기를 주고, 주님 안에서 쉼과 충전을 할 수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학생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교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