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023, 2010-07-26 13:38:22(2010-07-26)
-
어제 주일 오후엔 함께 중보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괜한 책임감만 발동하여 죄송한 맘이 들었었습니다.
함께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에 대한 기대함, 지체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코이노니아의 열망이
제 안에서 한없이 약해져 있음을 보게되었습니다.
많이 아쉬웠지만
오후시간동안 재철형과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는 접어두고서, 몇 시간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공적인 문제, 공산주의선언, 사대강문제, 자급자족문제 ㅎㅎㅎㅎ
잘 알지도 못하는 온갖것들을 남발하는 시간을 오랜만에 가졌죠!!
은혜님은 서로 코드가 맞는다 라며 얘기해주었어요~~
형은 오랜시간 운동을 한 까닭에 굉장히 급진적일 줄 알았는데, 어제 청년셀나눔속에서 이념만의 것과는 다른 신앙에 대한 열망이 강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 외적인 사회적 문제를 보는 어조는 날카롭지만 온유하셨습니다.
지금껏 돌아보면
사회적 진실이나, 의미없는 고통과 죽음앞에서
나는 왜 한번도 하나님앞에 다 쏟아내지 못했는지....
신부님의 주일설교말씀 들으며, 자녀됨에 대하여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세상물정몰랐지만 대통령의 아들인 꼬마가 맘껏 문을 열어 젖히고,
아버지에 달려가 하소연 하듯...
좀 논리에 맞지않더라도, 억지스럽더라도, 타인이 보기에 부끄럽더라도
왜 여러 문제들을 왜 졸라보지도 않았고, 성급하게 세상의 변화와 하느님의 다스리심을
제안에서 맘대로 차단해버렸을까?
재철형을 그 접점을 진실하게 찾길 원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개인적인 욕심이 더 많은게 좀 다른 건 좀 있어요--;
삶의 여러가지 고통들과 불가항력적인 현실속에서도
모두를 끌어앉고서도 사랑과 용서를 실현하신 분은 바로 사람이신 하느님이심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청년때의 고민이 진실한 삶과 신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나를 볼때면 점점 힘이 빠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볼때면
더욱 확실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처음부터
믿음은 결코 쪼개지지 않은 완전한 것임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03 | 권준석 | 3759 | 2008-08-20 | |
202 | 박영희 | 3725 | 2007-04-15 | |
201 |
에구구
+2
| 박영희 | 3719 | 2007-09-20 |
200 | 애린 | 3703 | 2006-09-09 | |
199 |
예수원에 다녀왔습니다
+5
| 박영희 | 3694 | 2006-10-05 |
198 | 아그네스 | 3641 | 2006-09-09 | |
197 |
감사
+2
| 전미카엘 | 3636 | 2007-08-18 |
196 | 박영희 | 3565 | 2007-01-08 | |
195 | 박영희 | 3545 | 2009-11-10 | |
194 |
안녕하세요...^^
+5
| 재룡 요한 | 3545 | 2009-03-27 |
193 | 강인구 | 3541 | 2007-04-12 | |
192 | 김돈회 | 3532 | 2011-06-13 | |
191 | 보화라헬 | 3528 | 2009-07-29 | |
190 | 임용우 | 3528 | 2008-08-21 | |
189 | 프란체스카 | 3510 | 2006-09-09 | |
188 |
광국-은혜부부 (사진)
+2
| † 양신부 | 3508 | 2010-08-11 |
187 |
회사에서...
+5
| 전제정 | 3506 | 2007-03-14 |
186 | 김광국 | 3503 | 2008-11-13 | |
185 | 김광국 | 3500 | 2008-09-30 | |
184 | 김장환 엘리야 | 3454 | 2007-01-26 |
모두 다 이 시대 건강한 하느님의 아들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