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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itar(Bass포함) Amp의 직접음과 모니터스피커의 음량 밸런스 문제(펌)
  •   

    안녕하세요. 찬양선교단에서 엔지니어를 맡고 있습니다.
    공연시 가장 저를 괴롭히는 문제중에 하나를 조언을 통해 극복해 보고자 합니다. ^^

    한장소에서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장소를 다니다 보면
    해당 장소마다 무대 환경이나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차이가 있어서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장 힘든게 각 연주자들의 모니터 환경을 빠른 시간내에 세팅해주고 하우스 세팅이 들어가야 하는데..
    시간에 쫓기다 보면 아무래도 모니터 세팅을 제대로 못하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그중에서도 주로 Guitar Amp(Bass포함)와 Guitarist에게 할당된 모니터 스피커의 밸런스 문제입니다.
    주로 앰프에 Miking을 하여 메인콘솔로 받고 거기서 모니터로 다시 보내주는데..
    여기서 Guitar앰프의 직접음을 어느정도 키우는 것이 정석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연주자의 성향에 따라 자기 개인악기의 소리를 크게 듣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전체적인 밸런스가 잡힌 소리를 크게 듣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겠죠..

    문제는 무대 공간이 넉넉치 않아서 앰프의 음량이 조금만 커져도 다른 싱어나 연주자들에게 들리는 기타앰프의 직접음이 상당히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논쟁(?)을 거쳐 직접음을 최소화 하도록 세팅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모니터스피커에서 Guitar의 소리를 상대적으로 조금 더 키워서 들려줍니다. 근데 연주자의 의견은 모니터 스피키에서 들리는 소리는 Guitar앰프의 직접음 만큼 만족한 소리(Tone)가 안나오기 때문에 불만이 있습니다.
    라이브 환경이다보니 메인 객석으로 나가는 전체적인 발란스를 기준으로 기타의 톤을 잡기 때문에 모니터로 나가는 Guitar소리는 Guitar앰프의 직접음과는 조금 다른 소리가 나가게 됩니다.
    또한 Guitar앰프의 직접음과 모니터스피커에서 나오는 Guitar소리간의 약간의 Delay가 있기 때문에 두소리가 적절하게 섞이며 굉장히 지저분 해진다는 겁니다.

    보통 이럴땐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나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둥둥   08-05-31 20:49

    기타 엠프레벨이 조금만 올라가도 다른 연주자에게 지장을 주는정도의 무대 사이즈라면

    모니터 스피커의 활용을 소극적으로 하는것도 좋은방법일수 있습니다.

    일단 모니터는 머리에서 지우시고 연주자들과 상의해서 최대한 밸런스를

    맞추신다음 부족한 부분을 모니터로 보강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이때도 최소레벨은 흘려주시는게 좋습니다.)

    촉박한 시간에 거의 혼자 일하시는것 같은데 이런 상황일수록 연주자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연주자들간의 레벨설정이 관건인 문제인것 같지만 모니터는 심리적인

    접근도 필요합니다.

    도움이 안된거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어느정도 큰 무대는 그럭저럭 소화가 되는데..아무래도 작은 무대는 어렵더군요..
    지금도 어느정도 연주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저의 의도대로 모니터를 세팅하고 있지만
    좀 더 잘 해주고 싶은 마음에 조언을 부탁 드린겁니다.  



    Guitar 주자 분에게 자신의 환경만을 너무 요구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할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Guitar 주자 분이 모니터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은 물론
    모니터 환경을 좀 더 앰프 느낌에 가깝게 만들어 주시는 것으로 해결되면 좋겠네요.

    전 guitar 치면서 엔지니어도 하는데욥.
    Rock band들의 live에서 Amp를 기타 리스트가 바로 듣을 수 있도록
    뒤에 놓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예 Guitar Amp 자체를 무대에 올려 놓지 않거나, 멀리 뒤쪽으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시끄러울 경우 마이킹을 하고 나서 천으로 덮어버리기도 합니다.
    일본 모 그룹사운드의 기타리스트 앰프 음량이 너무 커서 무대 아래 따로 앰프 밀폐 박스 설치하고
    내부에서 마이킹을 했던 사례도 있다고 레코딩 전문지에서 읽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상황은 대체로 기타 앰프의 소리가 라이브 상황에서 방해가 되는 부분이므로.
    좀 더 쉬운 방법으로 풀어 나가셨으면 합니다.

    몇 년 정도 찬양단원으로 섬겼을 때 배우고 느꼈던 점으로 음악 외적인 부분을 좀 더 첨언하면

    특별히 선교를 하는 것이라면 넓은 의미에선 무대에서의 음량이 최우선 순위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기타 주자가 원하는 환경을 주자 스스로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선교 교육에서도 많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선교에 임하는 뮤지션들이 음악을 할 것인지 선교를 할 것인지를 먼저 정하고
    라이브에 임한다면 (물론 음악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적인 문제가 발생될 경우 충분히 뮤지션이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의미로 라이브가 아니고 집회이기 때문이죠.

    뭐 찬양 선교로 유명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교육받다 보면 꼭 나오는 부분입니다.
    집회의 우선순위를 찬양단에서 먼저 잘 합의하면 좀 더 은혜(집회 주체나 집회 참여자 다)스러울 것 같습니다.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담에는 Guitar 앰프를 마이킹한 다음에 격리시키려고 맘먹고 있었는데..그런 방법을 실전에서 사용하시기도 하는가 보군요..^^
    확신을 가지고 담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연주자들은 모두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무대에 오릅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구요..
    다만 좀 더 나은 소리로 그분께 올려드리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거죠.^^
    저희는 전문사역자들이 아닌 자비량 평신도 사역자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님의 글을 보니 근데 문득 Bass치면서 엔지니어 보던 옛생각이 나네요..ㅎㅎ
    평안하세요.  



    ^^ 넵.

    멋진 집회 하세요~~  



    기타를 연주하는 제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요..
    위에 엠프를 통해 나오는 톤과 모니터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톤이 다르기 때문에 기타리스트가 불만을 가진다고 하셨는데
    저같은 경우엔 엠프를 마이킹 하고 엠프에서 나오는 소리 보단 모니터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로 기타 톤을 잡는 스타일입니다.

    그럴경우 기타엠프와 모니터와의 톤이 상당이 틀려지는 경우도 있던데요 (-_-;;) 그 때도 엠프에서 나오는 소리보단
    모니터를 통해 나오는 소리가 PA장비를 통해 들려지는 소리랑 비슷할꺼라는 생각을 갖고..
    (물론 모니터랑 무대에 나오는 소리가 같지 않을 수 도 있지만 무대로 나가는 소리는 전적으로 엔지니어하는 분들한테 맡겨버리는 스타일이라서 바깥으로 나가는 기타 톤에 토를 달지는 않거든요..)
    모니터에서 나오는 소리로 톤을 잡습니다 ^^;;

    그리고 공간이 작아서 엠프가 전체 소리에 지장을 주게 되는 공간이면요
    엠프를 제 쪽으로 돌려버리던지 아니면 다른사람들 지장 안주는 방향으로 틀어버립니다 -_-;;
    무대에서 소리가 적당하게 벨런스가 맞아야 연주하는 중에도 편함을 느끼기 때문이죠..

    그리고 위에 썼듯이 바깥으로 나가는 소리의 벨런스는 전적으로 엔지니어의 몫이기 때문이죠 ^^

    질문자님 교회에 기타리스트나 베이시스트한테도 엠프는 도구이고 모니터에 톤을 맞춰보라 해 보세요
    예전에 이승철 콘서트 할때 박창곤선생님도 엠프는 라인아웃하고 저~~ 멀리 두시고
    (작년 대전공연때는 무대 오른쪽 끝에 객석에서는 안보이는곳에 놓고+_+) 모니터에서 나오는 소리
    들으면서 공연 하셨단 얘기도 들었었구요^^

    연주자들이랑 대화를 하셔서 가장 좋은 방향으로 해보세요 ㅎ

    ...주저리주저리 떠들고가는 기타치는허접엔지니어 였습니다.. ^^  



    저도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연주자들이 편안함을 갖고 있어야 좋은 연주와 집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앰프의 소리와 메인으로 나오는 소리가 동일한 소리가 나오도록 최대한 맞추는 작업이 추가로 필요하겠군요..
    여태는 제가 듣기에 좋은 톤과 음량으로 밸런스를 맞추었는데..^^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  



    ^^ 그리고, 좀 더 사족을 달자면요.

    -_- 모니터의 소리와 기타 앰프 다이렉트의 소리가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
    이럴 경우 모니터가 왜 모니터라고 하는 것인지 좀 그 역할이 애매해지지 않겠어요?

    다른 악기 및 보컬과 믹싱되었을 때 마스킹 되는 부분 빼곤.
    다를 것 같지 않은데..
    게다가 모니터에게 너무나 많은 톤 보정은 모니터의 목적이 아닌거 같은데요.
    보통 어느 채널 스트립이든 aux에 eq가 달린 것은 아니잖아요.
    따로 무언가 더 해줘야 한다는 것인데..

    음 모니터 앰프나 스피커의 열악함 때문이 아니라면 문제될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지금도 잘 하고 계신 것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 그리고, 좀 더 사족을 달자면요.



    지금 집회공연시 가지고 가는 믹싱콘솔에는 Aux가 Post EQ, Pre Fader로 사용가능합니다.

    그래서 위에도 적었듯이 모니터로 들리는 Guitar의 소리를 연주자의 만족감을 최대한 주는 방향으로 톤을 조정해보고자 하는거죠. 그걸 톤을 기준으로 메인으로 나오는 guitar 소리는 밸런스만 잡아주려고 생각중입니다. 기존에는 메인으로 나오는 Guitar소리의 톤과 밸런스를 먼저 우선했기 때문에 제가 만족하는 소리로 우선 조절이 되었다는게 차이점이겠네요..

    15일에도 사역이 있으니 한번 적용해 보고 기회가 되면 후기를 한번 올려보죠 ^^
    앞으로도 도움 많이 부탁드려요..  



    저도 엠프 다이렉트와 모니터의 차이가 왜케 큰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제가 기타리스트 입장에 있을때는 콘솔을 제가 만지지 않거든요
    엔지니어 하는 형이 만지는데..
    모니터에서 나오는 소리와 엠프에서 나는소리와의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장비 바꾸고(이펙터를 바꾸었죠 얼마전에) 엠프에 맞춰 톤을 잡았더니
    모니터에서 나오는 소리가 너무 날카롭던...
    그래서 톤을 바꾸곤 해서요

    이제는 으래 모니터에 맞춰 톤을 잡게 되는 버릇이 생기더라고요
    엠프로 잡는건 기본으로 깔아놓고 모니터에 나오는 소리 들으면서 세세하게 컨트롤 한다랄까요
    어쩌다 보니 그게 제 톤잡는 방법이 되어버렸구요 ^^

    억스에 따로 eq가 달린것도 아닌데 콘솔이나 모니터 스피커 특성이 좀 달라서 그럴까요 ^^  



    음. 뭐 저야 제가 엔지니어면서 기타를 치다보니.
    모니터를 톤보다는 밸런스 정도만으로 생각하다보니 저렇게 전 생각하나 봅니다.

    음색 자체의 큰 차이가 모니터에서 크게 방해된다고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음색의 큰 차이는 마이크와 연주자의 귀 위치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피커에서 바로 따내는 위치와 연주자가 앰프의 직접음을 듣는 위치가 차이가 많자나요.
    스피커 앞에서 마이크로 집음한 소리와 기타주자가 서있는 위치에서 듣는
    앰프 소리와는 크게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기타앰프를 밑에 받침대를 대서 귀 높이까지 올려서 사용했었습니다.
    (캐비넷을 쓸만한 상황이 아녔거든요)
    바닥에 놓여있는 앰프를 연주자가 바로 듣게 될 때 가령 하이가 날라간다던가.
    하는 등의 마이크로 집음된 음과 큰 차이가 있었던 것이 생각나는 군요.

    음 어쩌면 모니터 소리가 원래의 앰프소리가 아녔을까요?

    혹시 기타 앰프가 바닥에 놓여서 연주자가 앰프음을 직접적으로 못는 다면,
    연주자의 귀높이 정도로 높여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아니면 케비넷을 붙여주는 것도(물론 돈이 드는 -_-)..

    한번 해봐주시고 ^^ 알려주시면 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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