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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71, 2004-12-14 19:30:10(200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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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하룻밤을 간신히 버티다 결국 참지 못하고 어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명은 지난번과 같은 인후염이라네요...
침삼킬 때 너무 아파서 이번엔 편도선염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_-;;
편도도 약간 부어 있긴한데 더 큰 문제는 목벽이 심하게 부어있고 많이 건조하다네요.
가장 빠른 치료법은 약을 먹고 충분히 쉬며 목소리를 쓰지 않는(특히 소리를 지르지 말라는)건데...
소리를 심하게 쓸 경우 목소리가 변할 우려가 있다네요.
하지만 제가 처한 여건상 그건 좀 불가능할 것 같아요...ㅠ_ㅠ
어제는 몸이 아파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학생 중 한녀석에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어요.
여기와서 혼낸 아이 중 제일 심하게...
왜 하필 어제 같은 날 걸렸는지 그 애한테도 미안하고 제 기분도 영 찝찝한게 꽤 오래 가네요.
이런 제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 녀석은 오늘도 어김없이 '흐흐흐...'하면서 제 방문을 열고 들어오고...
어쨌든 기도가 많이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
목도 많이 아프고요...ㅠㅗㅠ
그럼 모두들 내일 저녁에 뵙도록 해요~~
그 때까지 전 좀 나을까요?-_-;;
참!! 승환이는 시험 잘보고~~ 기도하마!!ㅋㅋㅋ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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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응식
2004.12.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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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라 그러지 않아도 목을 많이 쓰는데... 저런저런...
혼자 생활할수록 몸을 더 잘 돌보아야 해요. 어서 나아야지...
가만, 승환이는 오늘 TOEFL 보는거야? 그런거야? -
당근 나아진다에 한표!
일과 이로부터 오는 긴장, 그리고 육신의 연약함이 병을 만들었다면
일은 안 할 수 없겠지? 엄청난 병이 아닌 다음에야... 그렇다면
영적인 안정과 육신의 강건함이 혜림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구먼...
내가 보기에도 응식 형제 말대로 시간 맞춰 잘 챙겨 먹고 잘 자고 하면
그 나이에 기초 체력 유지하는것은 일도 아닌것 같고, 영적인 부분은
그 분께 나아감으로 자연히 얻게 되는 것이니 ....
혜림, 그 분 앞에 우리 왕 단순으로 살도록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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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세
2004.12.15 14:42
세상에서 가장 예쁜 쭈꾸미 혜림...
하루 빨리 회복되길 기도할께요. -
김승환
2004.12.15 19:58
힘내라...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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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이 중요한 건데
아프다니 내 마음도 안편하네.
내 보기에 건강 자본이 부족한것 같으니 귀챦아도 하루 세끼를 꼭 해먹고 다니시게.
지금만 생각말고 미래의 자기(님),2세를 생각해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