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294, 2012-09-24 08:46:23(2012-09-24)
-
가끔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헤아리며 살 수 있을까?
우리가 헤아리는 것들이 헤아린 대로 이뤄질까?
우리가 미래를 바라본다면 얼마나 앞서서 바라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본다.
대답은 긍정적이지 않다.
내가 생각했던 것들보다 더 나은 경우도 많았고, 훨씬 더 형편없을 때도 많았다.
이 질문들에 대한 공통 대답은 “알 수 없다”이다.
꿈꾸는 대로 현실이 이뤄지긴 쉽지 않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는 많은 것들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복잡한 사고는 체계적일 수 있지만 오히려 인생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나이 들수록 인생은 단순한 것이 좋다.
잠깐 생각해서 떠오르지 않는다면 내가 쉽게 할 수 없는 것이다.
너무 많은 것들을 헤아리다 보면 인생은 복잡해지고 힘들게 느껴진다.
내 인생에 일어날 일들을 너무 많이 헤아리다 보면 가슴이 답답해질 수 있다.
그러니 적당히 헤아리자.
그리고 지금 생각해야 할 것에 집중하자.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엉뚱한 길로 갈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너무 많이 앞서가려 하지도 말고, 너무 많이 헤아리지도 말자.
우리는 현재 직면한 일들을 헤아리기에도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오늘 내가 맞이한 날씨는 변경할 수 없다.
아침에 눈을 뜨고 맞이한 날씨에 적응하듯 하루를 살고, 남은 인생도 그렇게 살자.
지혜로운 현자처럼 보이는 삶보다 비오는 날 쉬고, 해 뜨는 날 열심히 일하는 농부처럼 사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일 수 있다.
단순한 인생은 지나친 희생과 헌신을 스스로에게 강요하지 않아 행복하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53 | 강인구 ^o^ | 1638 | 2009-01-14 | |
152 | 남 선교회 | 1632 | 2008-07-09 | |
151 |
성실한 봉사의 위력
+2
| ♬♪강인구 | 1630 | 2010-02-01 |
150 | 권도형 | 1621 | 2008-07-03 | |
149 |
회장님, 총무님~
+2
| 강인구 ^o^ | 1619 | 2009-08-06 |
148 | 이요한(종) | 1614 | 2006-11-08 | |
147 |
쓰리고에 양박까지.
+1
| 안응식 | 1612 | 2007-01-01 |
146 | 이요한(종) | 1593 | 2007-01-04 | |
145 | 이요한(종) | 1585 | 2006-12-12 | |
144 |
통하는 가족은 행복하다
+1
| ♬♪강인구 | 1583 | 2009-12-09 |
143 | 채창우 | 1583 | 2008-07-09 | |
142 |
존귀한 남자의 계획
+1
| ♬♪강인구 | 1582 | 2009-12-31 |
141 | 김장환 엘리야 | 1580 | 2008-07-14 | |
140 | ♬♪강인구 | 1566 | 2009-11-25 | |
139 | 이요한(종) | 1558 | 2006-12-14 | |
138 |
온라인 닉네임...
+3
| 김바우로 | 1555 | 2007-06-19 |
137 | ♬♪강인구 | 1549 | 2010-01-16 | |
136 | ♬♪강인구 | 1548 | 2010-01-15 | |
135 | ♬♪강인구 | 1529 | 2009-12-30 | |
134 | 김경무 | 1517 | 2007-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