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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자녀들과 꿈을 공유하자.
  • 식당에 가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식사하는 가족의 모습은 종종 볼 수 있지만, 십 대 자녀와 함께 식사하는 부모는 찾기 쉽지 않다.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자신의 요구가 분명해지고 부모가 원하는 메뉴의 외식을 즐거워하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이유이다.
    아버지는 자신의 선택이 자녀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어린 자녀들은 그런 부모의 뜻에 일방적으로 리드되는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성장한 자녀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살고 싶어한다.
    자녀들을 위해서만 사는 부모 인생도 문제가 있고, 부모 형편에 맞춰서 살아야 하는 자녀 인생도 문제가 많다.
    아버지는 가족들이 다양성을 갖기보다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동일한 마음으로 생활해주기를 기대한다.
    자녀들에게도 그들만의 의사가 있음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아버지가 많다.
    그런 경우 자녀들의 마음이 엇나가게 된다.
    만약 아버지가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와 같은 뜻을 갖게 하고자 한다면 부모의 꿈과 비전을 자녀들과 공유해야 한다.
    아이들에게만 장래희망을 물을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자녀들과 미래 계획을 나눠야 한다.
    가족은 서로에게 비전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서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해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순간에도 함께 기도하며 위로해줘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을 느끼는 아버지들이 많아지는 것은 자녀들과 나눌 꿈이 없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녀들 모두 오랜 세월을 두고 각자의 삶을 천천히 준비하는 일이 필요하다.
    자녀들은 부모의 꿈을 공유하면서 자신에게도 인생의 꿈이 필요하고, 부모님처럼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저절로 깨닫게 된다.
    우리의 비전 속에 꼭 포함되어야 할 영역은 바로 신앙이다.
    부모로서 신앙 성장과 성숙의 과정 역시 보여줘야 한다.
    자녀들과 꿈을 공유하면서 자녀들에게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 사이의 꿈 릴레이가 이뤄질 수 있다.
    부모의 꿈을 자녀들이 공유하고 그것이 그들의 꿈이 되어 함께할 수 있다면 부모는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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