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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안심시켜 주는 사람이 되라
  • <성경 본문>

    이 모든 일이 끝나매 거기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없애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자기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하고 그들의 반열에 따라 각각 그들의 직임을 행하게 하되 곧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휘장 문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또 왕의 재산 중에서 얼마를 정하여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번제 곧 아침과 저녁의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을 명령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몫의 음식을 주어 그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힘쓰게 하라 하니라.
    왕의 명령이 내리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첫 열매들을 풍성히 드렸고 또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으며, 유다 여러 성읍에 사는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들도 소와 양의 십일조를 가져왔고 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릴 성물의 십일조를 가져왔으며 그것을 쌓아 여러 더미를 이루었는데, 셋째 달에 그 더미들을 쌓기 시작하여 일곱째 달에 마친지라.
    히스기야와 방백들이 와서 쌓인 더미들을 보고 여호와를 송축하고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축복하니라  


    <역대하31:1~8>



    남자는 결혼과 함께 남편과 아버지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가장(家長)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가족들이 믿음 안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신앙의 모범을 보이고, 그들이 세상과 마주할 수 있도록 가치관을 세워주며, 그들의 경제적인 필요까지 채워주는 것을 말한다.
    자녀들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가장으로서 지는 짐도 커진다.
    가장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가족들을 안심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
    한 조직의 리더들도 마찬가지다.
    그런 점에서 히스기야는 어떠한가?
    그는 비교적 개혁을 잘 완수했지만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대하 32:1) 앗수르 왕 산헤립의 공격을 받았다.
    이는 히스기야의 종교적 개혁을 통한 회복 후에 일어난 환란으로, 히스기야의 반 앗수르 정책이 그 원인이다(왕하 18:20).
    산헤립의 1차 침공에 히스기야는 항복을 선언하고 뇌물을 주어 군사를 돌려보낸다.
    즉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응한 것이다.
    하지만 2차 침공에는 믿음의 능력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대항했다.
    사람을 안심시켜주기 위해서는 우선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히스기야는 힘을 내어(대하 32:5) 무너진 모든 성벽을 보수하고 망대를 높이 쌓으며,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드는 등 전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갔다.
    둘째로, 벌어진 상황 앞에서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서로를 위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을 때 회중을 안심시킬 수 있다.
    히스기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백성들을 모으고 위로하였다(대하 32:6).
    그는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해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셨다.
    앗수르 왕은 18만 명이 넘는 군사를 잃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의 신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산헤립의 아들들에게 살해되었다.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구원하사 사면으로 보호하신 것이다.
    성경은 “이후부터 히스기야가 모든 나라의 눈에 존귀하게 되었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남자들이여,
    두려워할 만한 삶의 정황 속에 있는가?
    가족을 안심시키고 자신을 안심시킬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있는가?
    히스기야가 산헤립을 두려워하여 뇌물을 주고 달랬던 것처럼, 자신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버둥거리고 있진 않는가?
    고난 가운데 붙잡은 믿음의 방법들은 나와 주변을 안심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를 존귀하게 만드는 선택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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