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당신
  • 내 생애 지나온 세월동안

    가장 소중하고

    오래 기억해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 입니다.



    비 내리는 나의 가슴에

    햇살같은

    우산을 받쳐 주신 이 있었으니

    바로 당신 입니다.


    촛불처럼 꺼져가는 나의 영혼에

    꽃망울 같은 미소와 함께

    향기로운 숨결을 불어준 이 있었으니

    바로 당신 입니다.


    눈 감아도

    선명하게 떠 오르는 당신의 얼굴

    내 마음의 창가에

    그리움에 앞서

    턱 고이고 있는 기다림을

    마음으로 읽어내는 당신

    마지막 눈 감는 날까지

    당신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랑 입니다.



    바람이 창문을 흔들면

    혹시나 당신의 발소리 들리지 않을까

    까맣게 가슴을 태우고

    저녁노을이 붉게 물드는 날이면

    혹여나

    당신의 그리움도

    저렇게 물들지는 않았는지

    당신은 나에게

    늘 안타까움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가슴 한켠에

    천년만년 그리움으로 쌓아두고

    사랑하고 싶은 당신

    당신은 내가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하게 아끼고

    간직해야만 하는

    보석보다 소중한 사람입니다.



    나...

    당신이 이제껏 살아오면서 가졌던

    그 행복보다

    더 크고 깊은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나...

    당신이 이제껏 받아왔던

    그 사랑보다

    더 아름답고 소중한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마지막 눈 감는 날

    내 생에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사랑이

    당신이었듯이...

    당신이 살아있는 마지막 날까지

    당신 가슴에

    문신처럼 지워지지 않을 사랑이

    바로...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넘좋아서 옮겨왔어요   아내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말인거 같아서요
       보신분 아내에게 꼭 선물하세요?? ^^



댓글 3

  • Profile

    강인구 ^o^

    2009.05.08 11:48

    형제님~ 너무 쎄요...^^

    이거 아내에게 보냈다가...
    "말로는 뭔 말을 못해~" 라고 아내가 말하면 도대체 어쩌냐구요...
  • 김장환 엘리야

    2009.05.08 15:52

    제 마음입니다. ㅋ
  • 현순종

    2009.06.01 11:11

    이거 아내한테하면 어떤반응일까요? 아마 오늘 저녁 밥상이 달라질듯...감사합니다..꾸벅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33 ♬♪강인구 2528 2011-05-23
132 John Lee 2530 2003-12-31
131 ♬♪강인구 2530 2012-10-08
130 ♬♪강인구 2544 2012-04-09
129 ♬♪강인구 2555 2011-05-16
128 ♬♪강인구 2563 2012-11-26
127 열매 2567 2003-04-01
126 청지기 2569 2003-06-16
125 이종림 2572 2003-03-18
124 이주현 2591 2004-12-15
123 ♬♪강인구 2616 2012-05-29
122 John Lee 2618 2003-09-20
121 ♬♪강인구 2627 2012-12-17
120 ♬♪강인구 2633 2011-12-12
119 John Lee 2637 2004-06-11
118 은과금 2642 2003-09-06
117 ♬♪강인구 2665 2011-08-15
116 ♬♪강인구 2673 2010-03-08
115 ♬♪강인구 2684 2011-03-07
114 이주현 2692 2005-02-26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