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게시판 리플달면서 싸우는 유형
  • 조회 수: 2135, 2005-11-02 08:28:39(2005-11-02)
  • 우연히 발견한 글인데 너무 공감이 되서 ^^

    --------------------------------------
    게시판 리플달면서 싸우는 유형.....
    --------------------------------------

    게시판을 보면 이런식의 쌈이 나는 경우가 많다.

    쌈꺼리도 안되는걸 가지고 말이다......

    예)

    A: "어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평범한 문제 제기)

    B: "짜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 맛있지"(평범한 반론)

    C: "우동이요? 에이, 우동보다는 짜장면이죠. 돼지고기도 들어가고."(재반론, A의 의견에 합류)

    D: "짜장면에 돼지고기라면 우동에는 해물이죠. 맛을 안다면 역시 우동!"
    (재재반론, B의 의견에 합류. ?을 안다면.. 이라는 말 나왔음)

    A: "님, 그럼 우동 안 먹는 사람은 맛을 모른단 말인가요?"(말꼬리 잡기 시작)

    B: "그만큼 우동이 낫다는 거죠. 에이, 짜장은 느끼해서.."(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깎아내림)

    C: "님께서 짜장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 제가 설명해 드리죠.
    (잘 모르시는군요.. 나왔음. 지식과 데이터, 증거, 등등 늘어놓기 시작)
    <짜장면의 유래>
    짜장면의 출생지는 인천이다.
    1883년에 생겨났다. .....
    <<중략>>소스가 남았지만 향토짜장면은 채를 썰기 때문에 젓가락질이 쉬워 그릇이 깨끗하다.
    <우리가 몰랐던 짜장면의 차이>
    간짜장-- 춘장에 물과 전분을 넣지 않고 그냥 기름에 볶기만 하면 간짜장이 된다. 옛날짜장보다 조금 더 기름지고 짜장과 면이 따로 나온다.
    삼선짜장-- 새우, 갑오징어...
    <<중략>>
    아시겠죠? 짜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D: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 토를 달자면, 손덕춘씨 아닌가요?"(옥의 티 찾기, 흠집내기)

    A: "손덕춘씨 맞습니다.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본질을 아셔야죠." (본질 얘기 나왔음, 깔보기 시작)

    B: "님들 얘기 잘 들었습니다. 근데 말투가 좀 기분 나쁘군요."(말투 물고 늘어짐)

    C: "기분 나쁘다뇨? 시비 건 건 그쪽 아닌가요? 맛도 제대로 모르면서."(책임 전가. 상대 무시)

    D: "시비? 말이 너무 지나친 거 아냐? 사사건건 가르치려구 들자나!"(반말 나왔음)

    C: "어쭈? 어따 대고 반말이야? 너 몇 살이야?"(나이 얘기 나옴)

    A: "C님, 참으셈, 잘 돼봤자 고딩이에요."(동조. 중고딩 비하발언^^)

    D: "고딩? 당신은 몇 살인데? 내 참, 군에 갔다와서 직장 다니다 별꼴을 다 보네 에이 18"(욕설 출현)

    A: "18? 왜 욕을 하고 그래? 진짜 기분 JOT같이.."(더 심한 욕설출현)

    B: "그쪽에서 욕 나오게 하자나! 택도 아닌 짜장면 같고 사람을 우습게 봐?"(책임 전가. 한번 더 깎아내림)

    C: "택도 아닌 짜장면? 18 당신 좋아하는 우동보다는 100배 1000배 나아!"(욕설, 말꼬리잡기, 비교발언)

    E: "님들, 싸우지 마셈, 둘 다 맛있는 음식이자나요"(말리는 사람 등장)

    D: "님들도 아시겠지만 우동이 훨 낫잖아요? 근데 저 맛도 모르는 놈들은..."(의견 동조 호소)

    F: "난 짬뽕이 맛있던데..."(엉뚱한 논제 제기, 이런 사람 꼭 있음)

    A: "F님, 지금 짜장면 우동 얘기 중이니 짬뽕은 끼어들지 마시길..."(말 막음)

    C: "맞아요, 껴들 때 껴 들어야지, 주제도 모르고.."(그 사람마저 비하, 무시)

    F: "뭐라고? 아...18 싸우지 마라고 좀 웃겨 볼라고 그랬더니, 짬뽕을 무시하는 거야?"(발끈)

    E: "님들 싸우려면 밖에 나가서 싸우세요!"(나가란 말 나옴)

    ...
    Profile

댓글 1

  • Profile

    강인구

    2005.11.02 09:38

    이런 짓들이 정신 건강에 조금 도움이 된다는
    학설도 있대나 뭐래나....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573 마르코 4723 2003-03-01
572
2등 +3
조기호 7314 2003-03-02
571 임용우 5941 2003-03-03
570 강인구 5010 2003-03-03
569 이주현 4062 2003-03-03
568 구본호 6144 2003-03-03
567 이경한 6526 2003-03-03
566 마르코 5798 2003-03-06
565 이종림 6094 2003-03-09
564 이종림 4142 2003-03-09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