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433, 2004-09-05 21:14:45(2004-09-05)
-
바보남편..
1. 아내가 설겆이를 하며 말했다.
˝애기좀 봐요!˝
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한시간동안 보고만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맞았다.
2. 아내가 청소를 하며 말했다.
˝세탁기좀 돌려요.˝
그래서 난 낑낑대며 세탁기를 빙빙 돌렸다.
힘들게 돌리고 있다가 아내가 던진 바가지에 뒤통수를 맞았다.
3. 아내가 TV를 보며 말했다.
˝커튼좀 쳐요.˝
그래서 난 커튼을 `툭` 치고 왔다.
아내가 던진 리모콘을 피하다가 벽에 옆통수를 부딪쳤다.
4. 아내가 빨래를 널며 말했다.
˝방좀 훔쳐요.˝
그래서 난 용기있게 말했다.
˝훔치는 건 나쁜거야.˝
아내가 던진 빨래바구니를 피하다가 걸레를 밟고 미끄러져
엉덩이가 깨졌다.
5. 아내가 아기를 재우며 말했다.
˝애 분유좀 타요˝
그래서 난 분유통을 타고서 `끼랴끼랴` 했다.
아내가 던진 우유병을 멋지게 받아서 도로 주다가 허벅지를
꼬집혀 퍼어런 멍이...
6. 아내가 만화책을 보던 내게 말했다.
˝이제 그만 자요.˝
그래서 난 근엄하게 말했다.
˝아직 잠도 안들었는데 그만 자라니?˝
아내의 베개 풀스윙을 두대 맞고 거실로 쫓겨나서 소파에 기대어
울다가 잠들었다.
7. 아직 잠에서 덜 깬 아내가 출근하는 내게 말했다.
˝문 닫고 나가요.˝
그래서 문을 닫았다. 나갈 수가 없었다.
한시간동안 고민하며 서있는데 화장실 가려던 아내가 보더니
엉덩이를 걷어차고 내쫓았다.
8. 아기 목욕을 시키려던 아내가 말했다.
˝애기 욕조에 물좀 받아요.˝
그래서 애기 욕조에 담긴 물을 머리로 `철벅 철벅`받았다.
아내가 뒤통수를 눌러서 하마터면 익사할 뻔 했다
존경스럽습니다!!!!
아!!!!!
줌마가..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573 |
감사합니다...^^
+1
| 마르코 | 4724 | 2003-03-01 |
572 |
2등
+3
| 조기호 | 7315 | 2003-03-02 |
571 | 임용우 | 5942 | 2003-03-03 | |
570 |
추카 추카 추카!
+1
| 강인구 | 5012 | 2003-03-03 |
569 | 이주현 | 4063 | 2003-03-03 | |
568 |
청년회 총무 입니다.
+1
| 구본호 | 6147 | 2003-03-03 |
567 |
아빠사랑해
+2
| 이경한 | 6537 | 2003-03-03 |
566 |
의견을 나누고싶습니다.
+2
| 마르코 | 5807 | 2003-03-06 |
565 | 이종림 | 6094 | 2003-03-09 | |
564 | 이종림 | 4143 | 2003-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