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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디스기념병원 설립을 준비하며 - 김근상 바우로 주교
  • 랜디스기념병원 설립을 준비하며


    서울교구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평신도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서울교구에서는 중증치매노인과 죽음을 앞두고 있는 분들의 편안한 삶의
    마감을 위한 어르신전문요양병원인 랜디스기념병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교구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신자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이렇
    게 서신을 드립니다.

    이미 성공회신문을 통해 병원의 부지가 될 파주 지역의 땅을 기증해 주실 의료법인 동서한
    방병원과 성공회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과 그 이후에 진행된 랜디스병원 설립을 위한
    자문위원단 위촉식 소식 등 랜디스병원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식들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이 내용에 대하여 자세히 알지 못하고 계신 것 같아 사목서신을
    통해 간략한 소개와 동시에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급속히 증가하는 치매 어르신에 비하여 관련 시설
    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때문에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가족 구성원 전체가 겪는
    극심한 고통은 이미 한 가정의 문제를 넘어 전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서울교구는 중증치매노인을 위한 전문병원과 여기에 말기 암 환자 등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도 하느님의 창조물로서 그 존엄함이 훼손되지 않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병동을 추가한 어르신전문요양병원을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물론 재정적 기반이 미약한 성공회 자체만의 힘으로는 이루기 힘든 일일수도 있습니다. 하
    지만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자 하는 교회의 헌신과

    선교에 대한 우리의 뜨거운 열정이 있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성공회 교우님들 중에서 의료와 사회복지분야의 많은 전문가 분들이 자문위원 등으로

    함께 해주시고 계시며, 성공회 외부의 많은 정,관계 인사 분들도 함께 해주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것은 바로 서울교구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교우님
    들의 일치된 기도입니다. 랜디스병원 설립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짧은 서신을 통해 자세히 설명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서울교구 사회
    선교국에서 별도의 설명 자료와 사업계획 등을 발송해 드릴 예정입니다. 또 성공회 신문 등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이후 추진 과정을 소상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서울교구 모든 성직자, 수도자 그리고 교우님들과 큰 꿈을 꾸고 싶습니다.
    그 꿈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서울교구 모든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분들의 삶과 특별히 랜디스기념병원
    설립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과 이 땅의 모든 어르신들 위에 가득 하기를 축원 드립니다.

    2013. 6. 20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교구장 김근상(바우로)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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