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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과 영성의 만남을 읽고..
  • 조회 수: 1174, 2013-05-22 10:32:38(2013-05-21)
  • '지성과 영성..' 란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을
    성경적 가치관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교만이나 자랑이 아니라
    저희 가정이 늘 지향하고자 하는 것과
    많은 부분이
    아니 거의 대부분이 일치해서
    참으로 위로가 됐습니다

    시민운동과 환경운동이 바람직하지만
    옳다고 무조건 밀어부치는 것은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길 수있음을
    주지하는 부분에서
    비록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15년 전 쯤인가
    돌아가신 시댁 사촌 아주버님
    생각이 나서 울컥했습니다

    남편 말에 의하면
    그분은 배움이 짧아 취업이 어려웠다가
    어느 날 지인의 소개로
    워커힐 호텔 카지노에 취직되어
    성실하게 일하셨습니다

    순박하셨던 아주버님은 형수님과 함께
    서울 모교회도 열심히 다니셨는데
    언제부턴가 교인들이
    그런 직장은 옳지 않다고
    계속 정죄하는 바람에 위축이 되시고
    떳떳하지 못한 직업을 가진
    자신을 부끄러워하셨습니다
    그러나 생계 때문에
    그만두지도 못하고 고민만 쌓여 가던 중
    아침 샤워 후 심장마비로 쓰러져
    이른 나이에 그 자리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원망이 깊었던 남편의 형수님은
    이 후 교회를 멀리 떠나 이사하시고
    아직까지 친지들과도
    소식을 끊고 계십니다

    과연 우리의 태도가 옳았는가
    눈시울이 뜨겁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이어령 교수님 말씀 중에
    당시에는 소신을 갖고 추진했던 일들이
    시간이 지난 후 되 돌아 보니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었더라는
    대목이 생각납니다

    경솔함으로 누군가의 가슴에
    못박는 일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어령 교수님과 이재철 목사님의
    대화에 추임새를 넣으며
    함께 했습니다

댓글 5

  • 니니안

    2013.05.22 00:14

    10년이 되었네요
    시작하기전 몹시 고민하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 졌지만 그 당시에 풍겼던 이미지가 카지노 처럼 나빳던 중고 자동차 매매 딜러
    당시 3개월을 일하지 않고 기도?하면서 방법을 강구했었습니다.
    나름 정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신 그 방법은 지금도 그대로 입니다.
    무엇을하던 그 방법이 문제인듯 합니다. 누구를 보고함이 아니고 주닝이 주시는대로 이끄는 대로
    합당함을 주님이 인정하여 주신다면 부끄럽거나 창피가 아닌 정당함이요 옳음입니다.
  • 박마리아

    2013.05.22 06:20

    어려운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귀한 일이십니다
    그리고 니니안님 덕분에 좋은 차타시는 분 여럿 뵜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 분들께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기시길 기도합니다
  • Profile

    ♬♪강인구

    2013.05.22 03:29

    여기 와서는 큐티를 <생명의 삶>으로 합니다.
    오늘 아침 큐티는 시편 141편인데...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입을 지켜달라는 기도를 묵상했습니다.
    잠언 말씀에 경고하시기를...
    12:18)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15:4)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18:21)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니라.
    우리를 온유케 하시고 생명을 흘리기 원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우리의 입을 맏깁시다.
  • 박마리아

    2013.05.22 06:16

    아멘~
    혀를 움직이는 힘은
    생각과 마음인 줄 압니다
    주의 성령으로 충만하여
    오직 주의 사랑을 흘려 보내는 자..되게 하옵소서
  • 승유맘

    2013.05.22 10:32

    당사자에게 맞는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게 중요한데...
    하나님께서 피할 바위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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