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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사역 나눔
  • 조회 수: 1230, 2013-05-21 22:42:00(2013-05-21)
  • 안녕하세요,


    미카엘 신부입니다. 베트남/ 네팔 사역을 마치고 돌아와서 이제야 소식을 전합니다. 

    4월 20부터 5월 4일까지 일정으로 베트남과 네팔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작년에 이어 신학교 강의가 있었고 루시 선교사님의 청년 공동체를 방문하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부족한 사람을 강의에 초대해 주셔서 올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교회 개척에 관한 내용으로 강의를 요청해와서 교회를 세우는 것에 관한 성경 말씀에 대해서 나눴습니다. 

    전략보다는 사역자들에게 요구하시는 마음 가짐과 자세에 관한 말씀을 많이 나눴습니다. 

    교회 개척에 관한 많은 전략과 방법론들이 있지만 성경 말씀 속에서 교회를 세우는 일군들에게 요구하시는 

    믿음과 마음의 자세에 관해서 말씀을 많이 전했습니다. 

    전하는 제 자신이 다시 마음을 잡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루시 선교사님의 청년 공동체에 있는 청년 사역자가 통역을 맡았습니다. 

    루시 선교사님과 한국어 학당에서 배운 한국어로 통역을 할 실력을 키워서 제 강의를 통역해 주었습니다. 

    아직도 한국어를 배우고 있지만 발음으로는 한국 사람인지 베트남 사람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국어를 잘 합니다. 

    루시 선교사님의 고민은 지금 한국어를 가르치는 분들이 다 자매들이라 공동체에 있는 형제들이 

    다 여성스러운 한국어를 구사한다고 합니다. 형제 한국어 교사가 필요하시다고 합니다. 


    여러 해 동안 루시 선교사님을 통해서 관계를 맺고 있는 청년 공동체 청년들은 점점 더 공동체로서 

    자리를 잡고 신앙 공동체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었습니다. 

    교회를 이끌어가는 젊은 사역자들로 이들을 준비하는 루시 선교사님이 이들의 영적 어미로서 사역하시는 모습이 

    함께 방문한 글로벌팀즈 사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함께 저와 선교지를 방문한 수원의 한 형제는 그곳 청년들과 보내 시간들이 너무 좋아서 베트남 쌀국수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다시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자신이 다니는 교회 청년들과 함께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선교 명령으로서 선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로서 서로를 섬기는 마음으로 

    선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자 교회 교우님들께서도 이웃 나라 여행 가시는 마음으로 선교지를 방문하시고 그곳의 신자들을 만나고 

    우정을 쌓으시고 기도로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IMG_0109.JPG


    네팔은 아시아 책임자로서 북미 책임자와 함께 베이스 방문을 했습니다. 

    선교사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진행되어야 할 사역이 무엇인지 선교사들과 만나 의견을 나눴습니다. 

    여든의 고령에도 목회자들 훈련을 하시는 죠지 신부님은 갈렙과 같이 네팔 땅에 복음 사역자들을 길러내고 계셨습니다. 

    네팔 교회는 자국내의 경제의 악화로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교회의 자립과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소자본 비지니스를 시작하는 것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비지니스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은 돈을 주님께 복종시키는 것처럼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갈수록 선교가 단순히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각기 다른 은사들을 가진 성도들이 

    함께 해 나가야 할 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은사들을 가지신 분들이 함께 섬길 때 선교지에 더 큰 열매가 맺어지리라 생각합니다. 


    IMG_0117.JPG


    남가주 디사이플즈 교회는 은혜로 잘 정착해 나가고 있습니다. 

    성령 강림주일을 맞아 지난 주 성령 집회를 가졌습니다. 

    디사이플즈 교회가 시작된지 이제 1년 반이 지났습니다. 

    교회가 이 이민 사회에 잘 뿌리를 내리고 가지가 뻗어나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모교회 제자 교회의 응원과 후원이 지난 시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샬롬


댓글 2

  • 박마리아

    2013.05.21 17:40

    미카엘 선교사님의 헌신과 섬김으로
    주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 모습이 보여 기쁩니다~

    축복합니다~선교사님!
    늘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말씀을 선포하소서~~
  • Profile

    김바우로

    2013.05.21 22:42

    마음 한 켠에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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