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74,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32 | 청지기 | 1196 | 2023-04-25 | |
3631 | 청지기 | 1407 | 2023-04-15 | |
3630 | 청지기 | 1596 | 2023-04-08 | |
3629 | 청지기 | 1119 | 2023-04-02 | |
3628 | 청지기 | 1459 | 2023-03-28 | |
3627 | 청지기 | 1231 | 2023-03-20 | |
3626 | 청지기 | 1362 | 2023-03-13 | |
3625 | 청지기 | 1206 | 2023-03-06 | |
3624 | 청지기 | 1274 | 2023-02-27 | |
3623 | 청지기 | 1156 | 2023-02-19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