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802,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95 | 관리자 | 9521 | 2003-03-01 | |
3694 |
추카~추카
+1
| 김종현 | 12421 | 2003-03-02 |
3693 | 구본호 | 12557 | 2003-03-02 | |
3692 | 구본호 | 10626 | 2003-03-02 | |
3691 | ol주영 | 12681 | 2003-03-02 | |
3690 | 관리자 | 10028 | 2003-03-02 | |
3689 |
한마디
+1
| 조기호 | 12026 | 2003-03-02 |
3688 | 이종림 | 7504 | 2003-03-03 | |
3687 |
기쁜소식
+1
| 임용우 | 9101 | 2003-03-03 |
3686 |
수고하셨습니다.
+1
| 강인구 | 10313 | 2003-03-03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